2018-04-27. QT큐티체조. 사사기 8:1-9.

간단설명. 전쟁 수행 중에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와 갈등을 겪고, 이에 기드온은 겸손하게 처신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한다. 하지만 숙곳의 방백들에게는 교만한 모습을 보인다.

한글본문. 사사기 8:1-9
1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4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영어본문.
1.Now the Ephraimites asked Gideon, “Why have you treated us like this? Why didn’t you call us when you went to fight Midian?” And they criticized him sharply. 2.But he answered them, “What have I accomplished compared to you? Aren’t the gleanings of Ephraim’s grapes better than the full grape harvest of Abiezer? 3.God gave Oreb and Zeeb, the Midianite leaders, into your hands. What was I able to do compared to you?” At this, their resentment against him subsided. 4.Gideon and his three hundred men, exhausted yet keeping up the pursuit, came to the Jordan and crossed it. 5.He said to the men of Succoth, “Give my troops some bread; they are worn out, and I am still pursuing Zebah and Zalmunna, the kings of Midian.” 6.But the officials of Succoth said, “Do you already have the hands of Zebah and Zalmunna in your possession? Why should we give bread to your troops?” 7.Then Gideon replied, “Just for that, when the LORD has given Zebah and Zalmunna into my hand, I will tear your flesh with desert thorns and briers.” 8.From there he went up to Peniel and made the same request of them, but they answered as the men of Succoth had. 9.So he said to the men of Peniel, “When I return in triumph, I will tear down this tower.”

도움말.
끝물 포도(2절). 수확을 끝내고 남아 거두거나 줍는 찌꺼기 포도를 말한다. ‘맏물 포도’(2절)는 수확 처음에 거두는 좋은 포도를 말한다.
숙곳(5절). 요단 동편 갈릴리 호수에서 사해까지를 아우르는 갓 지파의 영역으로 쉼터라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주신 승리를 기드온은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어떻게 돌리는가(2-3절)?
⬇ 아래로 인간. 숙곳 사람들의 무관심과 비협조에 대해 기드온은 어떻게 반응하는가(7-8절)?
? 물어봐. 기드온은 왜 에브라임 사람들의 항의에 대해 겸손하게 반응했을까(2절)?
! 느껴봐. 나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이가 나를 무시할 때도 끝까지 겸손할 수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안에 원망과 교만이 서서히 고개를 쳐들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Meditation. 서서히 드러나는 교만한 자아
기드온은 자신의 힘으로 이 전쟁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전쟁임을 고백했다. 그랬기에 그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지파중 하나인 에브라임이 어떻게 미디안과 싸울 때 자신을 부르지 않았느냐고 따질 때 겸손하게 자신을 낮춘다(2절). 비록 에브라임이 전쟁에 나서지 않았지만 기드온이 속한 아비에셀 사람들이 열심히 싸워 얻은 성과(맏물 포도)보다 에브라임이 나중에 참여해 도망가던 적들을 처치한, 쉽게 얻은 전리품(끝물 포도)이 훨씬 낫다고 치켜세운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겸손할 줄 알았던 그였지만, 요단 건너편의 그다지 영향력 없던 갓 지파의 숙곳 성읍에서 적군을 추격하느라 지친 자신의 군대를 인정하고 환대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불같이 화를 내며 복수를 맹세한다(7, 9절).

나는 항상 변함없이 겸손할 수 있는가? 내 속에서 ‘내가 누군데’ 하면서 고개를 쳐드는 교만한 자아를 어떻게 지혜롭게 다룰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