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0. QT큐티체조. 사사기 3:12-23.

간단설명. 이스라엘이 타락하자 하나님은 모압 왕 에글론을 보내 대적하게 하시고, 이에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하나님은 왼손잡이 에훗을 구원자로 보내신다.

성경본문. 사사기 3:12-23
한글본문.
12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23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영어본문.
12.Once again the Israelites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and because they did this evil the LORD gave Eglon king of Moab power over Israel. 13.Getting the Ammonites and Amalekites to join him, Eglon came and attacked Israel, and they took possession of the City of Palms. 14.The Israelites were subject to Eglon king of Moab for eighteen years. 15.Again the Israelites cried out to the LORD, and he gave them a deliverer–Ehud, a left-handed man, the son of Gera the Benjamite. The Israelites sent him with tribute to Eglon king of Moab. 16.Now Ehud had made a double-edged sword about a foot and a half long, which he strapped to his right thigh under his clothing. 17.He presented the tribute to Eglon king of Moab, who was a very fat man. 18.After Ehud had presented the tribute, he sent on their way the men who had carried it. 19.At the idols near Gilgal he himself turned back and said, “I have a secret message for you, O king.” The king said, “Quiet!” And all his attendants left him. 20.Ehud then approached him while he was sitting alone in the upper room of his summer palace and said, “I have a message from God for you.” As the king rose from his seat, 21.Ehud reached with his left hand, drew the sword from his right thigh and plunged it into the king’s belly. 22.Even the handle sank in after the blade, which came out his back. Ehud did not pull the sword out, and the fat closed in over it. 23.Then Ehud went out to the porch ; he shut the doors of the upper room behind him and locked them.

도움말.
또(12절). 히브리어 ‘야사프’로 반복되다, 더해지다는 의미를 가진 동사다.
모압(12절).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 족속이다.
종려나무 성읍(13절). 여리고 성을 말한다(신 34:3 참조).
왼손잡이(15절). 직역하면 ‘오른손이 묶인 자’로 이는 오른손에 장애가 있음을 의미한다.
한 규빗(16절). 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까지로, 약 45cm 정도의 길이다.
돌 뜨는 곳(19절). 돌을 깎아 우상을 만드는 장소를 말한다.
서늘한 다락방(20절). 바람이 잘 통하는 2층에 있는 시원하고 넓은 방을 말한다.
기름(22절). 대변이나 대장의 찌꺼기(dirt-NIV, dung-ESV)를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악행에 어떻게 반응하시는가(12-14절)?
⬇ 아래로 인간. 에훗은 어떤 약점이 있었을까(15절, 뜻풀이 참조)?
? 물어봐. 에훗이 모압 왕 에글론을 독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19절)?
! 느껴봐. 나에게 있는 영적 비둔함은 무엇인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께 멋지게 쓰임 받는데 가장 걸림이 되는 나의 약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Meditation. 어쨌거나 쓰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사 에훗은 왼손잡이로(15절), 오른손에 장애가 있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잠시 언급만 하고 지나간 후, 그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멋지게 쓰임 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16-23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멀쩡한 신체를 악행을 일삼는데 사용했지만(12절), 에훗은 장애가 있음에도 용기 있게 모압 왕 에글론에게 나아가 ‘은밀한 일’, 즉 특별한 신탁 내지는 선물을 줄 것처럼 말해 독대할 기회를 얻은 후 주저하지 않고 그를 제거한다. 중요한 것은 그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위기 가운데서 구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신체적 콤플렉스가 들어설 여지가 없다. 오직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았다는 사실만이 팩트로 남는다.
나는 혹시 모압 왕 에글론처럼 영적 비둔함으로 분별력을 상실하고 그릇된 욕심에 붙잡혀 있진 않는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가장 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약점이나 콤플렉스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에훗처럼 이것조차도 멋지게 사용하실 수 있음을 믿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