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 QT큐티체조. 고린도전서 1Corinthians 11:17~29.

2026-06-1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을 기억하는 은혜의 성만찬.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Corinthians 11:17~29
한글성경.
17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영어성경.
17In the following directives I have no praise for you, for your meetings do more harm than good. 18In the first place, I hear that when you come together as a church, there are divisions among you, and to some extent I believe it. 19No doubt there have to be differences among you to show which of you have God’s approval. 20When you come together, it is not the Lord’s Supper you eat, 21for as you eat, each of you goes ahead without waiting for anybody else. One remains hungry, another gets drunk. 22Don’t you have homes to eat and drink in? Or do you despise the church of God and humiliate those who have nothing? What shall I say to you? Shall I praise you for this? Certainly not! 23For I received from the Lord what I also passed on to you: The Lord Jesus, on the night he was betrayed, took bread, 24and when he had given thanks, he broke it and said, “This is my body, which is for you; do this in remembrance of me.” 25In the same way, after supper he took the cup, saying, “This cup is the new covenant in my blood; do this, whenever you drink it, in remembrance of me.” 26For whenever you eat this bread and drink this cup, you proclaim the Lord’s death until he comes. 27Therefore, whoever eats the bread or drinks the cup of the Lord in an unworthy manner will be guilty of sinning against the body and blood of the Lord. 28A man ought to examine himself before he eats of the bread and drinks of the cup. 29For anyone who eats and drinks without recognizing the body of the Lord eats and drinks judgment on himself.

도움말.
각각 자기의… 갖다 먹으므로(21절)..부유한 자들이 먼저 먹고 가난한 자들이 굶주리자, 바울은 이를 성만찬이 아닌 자기만을 위한 식사라며 책망합니다.
새 언약(25절)..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죽음을 통해 죄 사함과 구원을 얻게 된 은혜의 언약으로, 모든 믿는 자가 한 몸 된 공동체로 부르심받았음을 의미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고린도교회에서 성만찬을 행할 때 어떤 문제가 있었습니까?(21절)
↓아래로 인간..바울은 성만찬에 참여하기 전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까?(28~29절)
? 물어봐..바울은 왜 주의 몸을 분별하지 않고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이 죄라고 경고합니까?
! 느껴봐..성만찬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자기중심적으로 참여했던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성만찬을 가볍게 여기거나 형식적으로 참여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다른 이와 하나 되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 바울은 단순히 성만찬 예식의 형식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함께 모일 때 그 모임이 정말 그리스도의 몸을 드러내고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앞에서 바울은 예배 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욕되게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질서 있게 예배하는 문제를 다루었는데, 주의 만찬 이야기도 계속해서 “교회가 모일 때”의 질서를 다룹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나누신 마지막 만찬은 유월절 식사의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린도 교회의 주의 만찬은 그 유월절 식사를 그대로 재현하는 연례 행사가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과 새 언약을 교회가 모일 때마다 기억하고 선포하는 반복적 예식이었습니다. 또한 고린도 교회에서는 공동식사와 성만찬이 한 자리 안에 연결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바울은 함께 먹는다고 해서 그것을 자동으로 주의 만찬이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실제 음식과 포도주가 있는 공동식사 자리에서 어떤 사람은 배부르고 취했지만, 늦게 온 어떤 사람은 굶주리고 부끄러움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식탁이 자기 배를 채우고 가난한 자를 부끄럽게 하며 공동체를 갈라놓는 자리가 되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주의 만찬”이 아니라 “자기의 만찬”이라고 책망합니다. 바울이 성만찬을 이렇게 엄격하게 다루는 이유는 성만찬이 단순한 식사 예절이나 종교 의식이 아니라,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 자기 몸과 피를 내어 주심으로 세우신 새 언약을 기억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식탁에서 형제자매를 무시하고 가난한 자를 부끄럽게 하는 것은 단순한 무례가 아니라, 자기 몸을 내어 주신 주님의 뜻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일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오늘날 교회처럼 성만찬의 신학적 논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지만, 그들은 주의 만찬을 말하면서도 옆 사람을 주 안의 형제자매로 대하지 않았고, 떡과 잔이 가리키는 주님의 자기 내어주심을 공동체 안에서 배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만찬은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하는 자리이며, 동시에 그 죽음으로 세워진 새 언약 공동체가 한 몸임을 드러내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한다”는 말은 떡과 잔이 가리키는 예수님의 몸을 가볍게 여기는 것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결국 교회가 모인다고 해서 언제나 유익한 모임이 되는지, 성만찬을 행한다고 해서 언제나 주의 만찬이 되는지를 묻습니다. 대답은 분명합니다. 주님의 식탁은 자기만 챙기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이 자신을 내어 주신 사랑을 따라 서로를 한 몸으로 알아보는 자리이며, 성만찬은 단순히 떡과 잔을 받는 예식이 아니라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는 공동체적 고백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며, 자신의 유익이 아닌 다른 이와 나누고 하나 됨을 고백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깊이 기억하며, 서로 나누며 사랑으로 이루는 믿음으로 성만찬에 참여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