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QT큐티체조. 고린도전서 1Corinthians 11:2~10.

2026-06-0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교회의 질서와 권위에 순복하라.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Corinthians 11:2~10
한글성경.
2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6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7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영어성경.
2I praise you for remembering me in everything and for holding to the teachings, just as I passed them on to you. 3Now I want you to realize that the head of every man is Christ, and the head of the woman is man, and the head of Christ is God. 4Every man who prays or prophesies with his head covered dishonors his head. 5And every woman who prays or prophesies with her head uncovered dishonors her head-it is just as though her head were shaved. 6If a woman does not cover her head, she should have her hair cut off; and if it is a disgrace for a woman to have her hair cut or shaved off, she should cover her head. 7A man ought not to cover his head, since he is the image and glory of God; but the woman is the glory of man. 8For man did not come from woman, but woman from man; 9neither was man created for woman, but woman for man. 10For this reason, and because of the angels, the woman ought to have a sign of authority on her head.

도움말.
머리(3절)..권위와 계급을 함축하는 의미로 쓰입니다.
머리를 민 것(5절)..종이나 간음한 여인들이 형벌로 머리를 깎았기에 부끄러운 일로 여겨집니다.
깎거나 미는 것(6절)..간음한 여인에게 내리는 유대 형벌의 일종
여자는 천사들로… 위에 둘지니라(10절) 예배에는 천사들도 임재하므로, 여자는 창조 질서에 순종하며 남편의 권위 아래 복종함을 수건으로 나타냅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바울은 예배 중 남자와 여자의 복장에 대해 각각 어떻게 말합니까?(4~5절)
↓아래로 인간..바울은 여자들이 예배할 때 머리 위에 무엇을 두라고 말합니까?(10절)
? 물어봐..바울은 왜 예배 복장 중 머리에 쓰는 것과 관련해 남녀의 차이를 둡니까?
! 느껴봐..교회 안에서 질서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사회적, 문화적 전통을 따르라고 권면하는 바울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가 가정이나 교회 공동체의 질서에 순종하지 못한 때는 언제였습니까? 예배와 공동체 안에서 질서를 지키고 덕을 세우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 바울은 단순히 “여자는 머리를 가리고 남자는 머리를 가리지 말라”는 복장 규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고린도 교회가 공동체 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과 서로를 존귀하게 예배해야 하는지를 말합니다. 바울은 먼저 고린도 교회가 자신이 전해 준 전통, 곧 복음적 가르침과 예배의 질서를 기억하고 지키는 것을 칭찬합니다. 그러나 곧이어 “머리”의 문제를 꺼내며,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는 관계의 질서를 설명합니다. 여기서 바울의 관심은 단순한 지배 구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남자와 여자가 예배 안에서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야 하는가에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바울이 여자의 기도와 예언을 금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는 여자가 예배 안에서 기도하고 예언하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그 자유가 당시 고린도 사회가 알아듣는 명예와 수치의 언어 안에서 공동체를 욕되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린도는 로마 식민도시였고, 머리 가림은 명예, 수치, 성별 구분, 혼인 상태, 사회적 품위, 종교적 예절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로마식 제의에서는 머리를 가리고 기도하는 것이 경건과 권위의 표시일 수 있었지만, 바울은 교회 안에서 그런 로마식 종교 권위나 신분 과시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여자의 경우 머리를 드러내는 것은 당시 문화 속에서 부끄러움이나 품위 상실로 여겨질 수 있었기에, 바울은 머리를 가리지 않는 것을 머리를 민 것과 같다고 강하게 표현합니다. 다만 이것을 간음한 여인에게 내리는 유대 형벌로서의 삭발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고대 사회 전반에서 여인의 깎인 머리가 수치와 불명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는 배경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또한 이 본문은 오늘날 천주교의 미사보 전통과도 어느 정도 연결되지만, 바울의 원래 관심은 여성이 예배당에서 천을 써야 하는가가 아니라, 예배 중 기도하고 예언하는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질서와 존중을 드러내야 하는가였습니다. 결국 바울은 고린도 문화의 머리 가림 풍습을 그대로 복사하지도, 완전히 무시하지도 않고, 당시 사람들이 알아듣는 문화적 상징을 사용하여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 질서로 다시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이 본문은 단순한 복장 규정이 아니라,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가 아니라, 예배 안에서 자유와 질서, 남녀의 구별과 상호 존중, 문화적 상징과 복음적 재해석이 만나는 본문입니다. 오늘 하루, 말씀에 순종하며 교회의 질서와 유익을 위해 내가 실천할 일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주님이 세우신 질서와 권위에 순종하며, 교회의 덕을 세우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