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호세아는 자신의 설교의 총결론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간절히 회개를 촉구한다. 이를 통해 호세아는 끊임없는 범죄와 배반에도 불구하고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잘 표현하고 있다.

성경본문. 호세아 14:1-9
한글본문.
1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2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3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4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5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6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7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8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9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영어본문.
1 Return, O Israel, to the LORD your God. Your sins have been your downfall! 2 Take words with you and return to the LORD. Say to him: “Forgive all our sins and receive us graciously, that we may offer the fruit of our lips. 3 Assyria cannot save us; we will not mount war-horses. We will never again say ‘Our gods’ to what our own hands have made, for in you the fatherless find compassion.” 4 “I will heal their waywardness and love them freely, for my anger has turned away from them. 5 I will be like the dew to Israel; he will blossom like a lily. Like a cedar of Lebanon he will send down his roots; 6 his young shoots will grow. His splendor will be like an olive tree, his fragrance like a cedar of Lebanon. 7 Men will dwell again in his shade. He will flourish like the grain. He will blossom like a vine, and his fame will be like the wine from Lebanon. 8 O Ephraim, what more have I to do with idols? I will answer him and care for him. I am like a green pine tree; your fruitfulness comes from me.” 9 Who is wise? He will realize these things. Who is discerning? He will understand them. The ways of the LORD are right; the righteous walk in them, but the rebellious stumble in them.

도움말.
수송아지(2절). 이스라엘의 제사제도에 있어서 가장 귀한 제물 중의 하나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백성들을 어떻게 맞아주시는가(4절)?
⬇ 아래로 인간. 호세아의 마지막 권면은 무엇인가(9절)?
? 물어봐. 하나님의 한결같은 은혜와 복은 무엇으로 상징되고 있는가(8절)?
! 느껴봐.호세아서를 통해 하나님이 내게 주신 메시지는 무엇인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즐거이 걸어가야 할 여호와의 길은 무엇인가?

Meditation. 여호와께 돌아오라.
북이스라엘은 수송아지보다 더 귀한 입술의 열매를 가지고 여호와께 돌아와야 한다. 이는 참된 회개의 고백과 진정한 헌신의 서약이다(1-2절). 그 내용은 다시는 강대국이나 군사력, 헛된 우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만을 의지하겠다는 결단이다(3절). 북이스라엘이 그렇게 돌아올 때 하나님은 사자, 표범, 암곰, 암사자, 들짐승이 아니라, ‘이슬’과 ‘늘 푸른 잣나무’의 모습으로 맞아주실 것이다(4-8절). 이슬은 만물을 살아나게 하는 여호와의 생명력을, 늘 푸른 잣나무는 안식의 그늘과 풍성한 열매를 제공하는 여호와의 복을 상징한다. 그 은혜 안에서 이스라엘은 안개, 이슬, 쭉정이, 연기가 아니라, 백합화, 백향목, 감람나무, 곡식, 포도나무, 포도주와 같이 자라나고 피어나며 열매 맺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호세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여호와의 도’를 따를 것을 도전한다(9절). 어리석은 사람은 말씀의 가치를 무시하고 다른 길을 가다가 스스로에게 걸려 넘어질 것이다. 지금 당신은 어느 길을 가고 있는가? 속히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일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체험은 영적성숙의 도구이지 목적이 아니다.

[걸림돌]

꾸준한 기도생활을 하다 보면 신비한 체험들을 피할 수가 없다. 이것이 환각이든지 환상이든지 심리적이든지 영적이든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기쁨에 가득 차게 되는 순간들을 맛본다. 처음 이런저런 체험을 하면 우쭐해지고 여기저기 은근히 자랑질을 하기 쉽다. 이런 행동이 성숙으로 향하는 과정을 망치고 실패하게 만드는 걸림돌이다(이는 자랑질을 하고 싶게 만드는 모든 현상에 적용될 수 있다. 필자도 은근 자랑질 잘하고 후회 많이 한다. 부질없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걸림돌만 잘 극복하면 성령의 은혜로 우리는 크고 빠른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걸려 넘어지지 않기란 어렵다. 하지만 넘어진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일곱 번 다시 일어나면서 연단과 훈련을 통해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환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성숙함에 도달하는 것이다. 언제나 나를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날마다 죽어야 할 옛사람을 오히려 키우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성숙이란 자아부정이 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영적 체험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올 때서야 사람은 변화한다. 철저하게 체험과 훈련을 통해서만 성숙할 수 있는 이유다. 주변에 보면 신비한 체험을 했다는 사람들은 많아도 이 과정을 거쳐 성숙에 이른 사람이 많지 않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숙에 이르지 못하면 영적 체험은 의미가 없어진다. 체험은 도구이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적 성숙은 원칙적으로 신비한 능력이나 특별한 감정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자신과 온 세상의 주님 되심을 인식하고 그분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다. 나를 넘어, 우리, 우리를 넘어 그들까지 모두 하나님의 차별없는 공의와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다.
<이민규 교수님의 펫북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