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3. 주일에는 읽는 QT. 새해에 꿈꾸는 생활 1.

간단설명. 나는 14살 때 내 나이수만큼 성경을 읽지 못한 데 관심을 갖게 됐다. 21살 때는 내 나이만큼 읽었고, 만년에는 나이수보다 훨씬 더 읽게 됐다.
- H. A. 아이언사이드

성경본문. 시편 119:9-16
한글본문.
9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0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2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13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14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15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16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영어본문.
9 How can a young man keep his way pure? By living according to your word. 10 I seek you with all my heart; do not let me stray from your commands. 11 I have hidden your word in my heart that I might not sin against you. 12 Praise be to you, O LORD; teach me your decrees. 13 With my lips I recount all the laws that come from your mouth. 14 I rejoice in following your statutes as one rejoices in great riches. 15 I meditate on your precepts and consider your ways. 16 I delight in your decrees; I will not neglect your word.

Meditation. 생활 성경
대학생 시절 소그룹 성경공부를 하면서 교재에 나와 있는 성경 읽기에 대한 인용문에 커다란 도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고 난 후 성경을 잘 안 읽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분발해서 열심히 성경을 읽기 시작해 수 년 후엔 드디어 자기 나이만큼 성경을 통독했더라는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몸에 밴 거룩한 습관으로 성경통독을 일상화 해 일년일독은 기본이고, 3-4독씩 하는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이에 도전과 충격을 먹은 저는 그날 이후 한동안 성경을 맹렬히 읽었습니다. 읽기표 진도에 따라 읽는 건 물론이고, 존경하는 목사님을 흉내내 매일 잠언 한 장과 시편 5편씩 더 읽기도 했습니다.

몇 년이 지난 다음 저는 그 시절 그리고 다시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 나이만큼 성경을 읽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이제부터 그렇게 하십시오,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성경을 안 읽은 건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 이것저것 보고 들을 게 많아진 현실에서 소위 말하는 일년일독은 여간해선 달성하기 어려운 만만치 않은 목표였습니다. 어떤 해엔 가까스로 달성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년반독, 아니 십분의 일독에도 미치지 못한 채 흘려보낸 해도 여럿 있었습니다.
제 의지가 특별히 박약해서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저도 청년 시절부터 소그룹 리더로, 임원으로, 목자로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책임과 헌신에 열중했고, 이런저런 성경읽기표를 사용해 봤지만 단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경읽기는 작심삼일까진 아니어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자주 중단되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새해를 맞으면서 다른 건 못해도 올해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중 하나는 역시 성경일독입니다. 특히 완간된 메시지 성경으로 꼭 일독을 하려고 합니다. 설령 중도에 그만두거나 연말 결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지라도 일단은 해 보려고 합니다. 혼자서는 아무래도 약해질 수 있으므로 가까이 교제하는 소그룹에 새해 목표의 하나로 선포하고, 중간중간 점검과 격려를 부탁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하시지 않겠습니까.

기도
“성경을 매일 펴서 읽는 거룩한 습관이 들게 하시고, 기록된 말씀을 읽는 그 시간들이 꿀송이처럼 달콤하고 맛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0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참 빛이 되시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으나 그 백성이 영접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다. 말씀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충만히 나타내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1:9-18
한글본문.
9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영어본문.
9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 man was coming into the world. 10 He was in the world, and though the world was made through him, the world did not recognize him. 11 He came to that which was his own, but his own did not receive him. 12 Yet to all who received him, to those who believed in his name,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13 children born not of natural descent, nor of human decision or a husband’s will, but born of God. 14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15 John testifies concerning him. He cries out, saying, “This was he of whom I said, ‘He who comes after me has surpassed me because he was before me.’ ” 16 From the fullness of his grace we have all received one blessing after another. 17 For the law was given through Moses; grace and truth came through Jesus Christ. 18 No one has ever seen God, but God the One and Only,who is at the Father’s side, has made him known.

도움말.
거하시매(14절). 헬라어 ‘스케노오’로서 장막을 치다라는 뜻이다.
나타내셨느니라(18절). 헬라어 ‘엑세게오마이’로서 설명하다, 주해하다라는 의미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 안에 충만한 것들은 무엇인가(14절)?
⬇ 아래로 인간. 누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가(12절)?
? 물어봐. 하나님 아버지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18절)?
! 느껴봐. 나는 은혜와 진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충만하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가운데 한 해의 순례 길을 감당하기 위해 결단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참 빛 아래 드러나는 하나님 자녀.
빛이 비칠 때에 만물이 그 윤곽을 드러내고 그 정체를 밝힌다. 빛은 모든 존재의 의미를 확정한다. 그 참된 빛이 세상에 임해 각 사람을 비추게 되었다(9절). 그 참된 빛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 빛의 조명 아래 모든 인류는 두 부류로 구분된다. 그 빛을 영접하는 사람과 영접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 빛은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빛을 영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부여된다(12절). 블라인드를 걷고 그 빛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그 영광스런 권세를 주는 것이다. 그 빛의 본질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거하신다(14절). 그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고(14, 17절), 역사상 만들어진 모든 주석들의 합보다 하나님을 더욱 풍요롭게 설명하고 주해한다(18절).
당신에게도 참 빛이 임했다. 그 빛의 조명 아래서 하나님의 자녀 됨(sonship)을 풍족히 누릴 수 있다. 당신은 블라인드를 활짝 걷어 올리고 그 빛을 영접했는가? 그 빛 된 말씀의 조명 앞에 삶의 모든 영역들을 내어 드리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