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초막절이 가까워지자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유대로 가서 세상에 나타내라고 권고한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대답하시면서 갈릴리에 머물러 계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7:1-9
한글본문.
1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영어본문.
1 After this, Jesus went around in Galilee, purposely staying away from Judea because the Jews there were waiting to take his life. 2 But when the Jewish Feast of Tabernacles was near, 3 Jesus’ brothers said to him, “You ought to leave here and go to Judea, so that your disciples may see the miracles you do. 4 No one who wants to become a public figure acts in secret. Since you are doing these things, show yourself to the world.” 5 For even his own brothers did not believe in him. 6 Therefore Jesus told them, “The right time for me has not yet come; for you any time is right. 7 The world cannot hate you, but it hates me because I testify that what it does is evil. 8 You go to the Feast. I am not yet going up to this Feast, because for me the right time has not yet come.” 9 Having said this, he stayed in Galilee.

도움말.
내 때(6, 8절). 다른 문맥들(2:4, 8:20, 12:23, 13:1, 17:1)에서 ‘때’는 시간(time)을 뜻하는 ‘호라’가 사용되었는데, 여기에서는 결정적 시각(timing)을 뜻하는 ‘카이로스’가 사용되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일하시기 전 무엇을 의식하고 계시는가(6, 8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요청하는가(3-4절)?
? 물어봐.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7절)?
! 느껴봐. 나는 주님의 때를 놓치지 않도록 늘 영적 촉각을 세우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때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영성을 위해 더욱 힘쓸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타이밍의 귀재이신 예수님
때를 가리는 것은 중요하다. 예수님도 자신의 때에 대해 자주 언급하셨고, 때를 따라 사명을 감당해 가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때는 사람들의 때와는 달랐다. 초막절이 가까워지자(2절)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갈릴리가 아닌 유대로 올라가서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라고 권한다(3-4절). 예수님의 정체를 나타내려면 초막절보다 좋은 때가 어디 있겠느냐는 논리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 때”(6절)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며 갈릴리에 더 머물러 계시기로 작정하신다(9절). 허영심으로 가득한 동생들과 함께 유대로 올라가 초막절을 지내셨다면 예수님의 정체는 분명 크게 드러날 순 있었겠지만 왜곡되었을 것이다.
누구나 다 때를 헤아리는 기준이 있다. 문을 열고 길을 나서게 하는 그 타이밍을 잡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누군가는 자기 계획이 완성되었을 때를, 누군가는 재정이 준비되었을 때를, 누군가는 사람의 허락이 있을 때를 잡는다. 당신은 어느 때를 잡고 있는가? 당신은 어떤 일을 앞두고 주님의 때가 언제인지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