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4. QT큐티체조. 로마서 Romans 7:21~25.

2021-08-2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성경본문. 로마서 Romans 7:21~25
한글성경.
21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영어성경
21So I find this law at work: When I want to do good, evil is right there with me. 22For in my inner being I delight in God’s law; 23but I see another law at work in the members of my body, waging war against the law of my mind and making me a prisoner of the law of sin at work within my members. 24What a wretched man I am!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of death? 25Thanks be to God–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So then, I myself in my mind am a slave to God’s law, but in the sinful nature a slave to the law of sin.

도움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24절). 바울은 하나님의 법과 육신의 법이 자기 내면에서 싸우고 있는 상태를 ‘곤고하다’라고 표현함. ‘곤고한 사람’은 헬라어에서 ‘심하게 고난을 겪는 사람’으로 해석되는데, 영어 성경에서는 ‘비참한 사람’(wretched man, KJV, NIV, RSV)으로 번역함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바울이 깨달은 내적 갈등의 원인은 무엇입니까?(21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마음의 법과 육신의 법이 어떤 상태로 존재한다고 말합니까?(23절)
? 물어봐. 바울은 왜 자신을 가리켜 곤고한 사람이라고 고백합니까?
! 느껴봐. 자신이 곤고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바울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나는 마음의 법과 육신의 법 사이에 충돌이 일어날 때 주로 어떻게 반응합니까? 주님께 내 삶의 연약함을 내어 드리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바울은 죄 가운데서 번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곤고한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24절). 이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성령님께 속한 속사람과, 악을 행하기 원하는 죄에 속한 육신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으로 인해 겪는 고통을 표현한 것입니다. 자신을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바울을 보며, 그가 얼마나 괴로워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바울의 탄식은 마음의 법을 따라야 함을 알면서도, 육신의 법과 치열하게 갈등해야 하는 모든 성도의 탄식이기도 합니다. 존 스토트는 이에 대해 ‘자기 의에 빠진 불신자는 상상할 수 없는 고백’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을 ‘비참한 피조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바울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선과 악의 다툼을 드러내며, 자신에게 하나님의 의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호소합니다. 성도라면 바울이 겪는 내면의 갈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릴 것입니다. 오늘도 성령님 안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드러내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능력과 의를 힘입어 육신의 법을 이기고 승리하는 믿음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