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세관에 앉은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고 그의 집으로 가신다. 이 일로 죄인과 식사하는 것에 대해 비난이 일자 예수님은 자신이 죄인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밝힌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2:13-17
한글본문.
13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14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5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16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3 Once again Jesus went out beside the lake. A large crowd came to him, and he began to teach them. 14 As he walked along, he saw Levi son of Alphaeus sitting at the tax collector’s booth. “Follow me,” Jesus told him, and Levi got up and followed him. 15 While Jesus was having dinner at Levi’s house, many tax collectors and “sinners” were eating with him and his disciples, for there were many who followed him. 16 When the teachers of the law who were Pharisees saw him eating with the “sinners” and tax collectors, they asked his disciples: “Why does he eat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17 On hearing this, Jesus said to them,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도움말.
레위(14절). 마태복음을 기록한 제자 마태와 동일 인물로 간주된다(마 9:9 참조). 레위는 그의 본명이다.
따르라(14절). 헬라어 ‘아콜루데오’(뒤쫓다, 모방하다, 제자가 되다)의 현재 미완료형 시제로서 단 한 번의 호출이 아닌 계속적이고 끊임없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따르라고 명하는 것이다.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무엇인가(17절)?
⬇ 아래로 인간. 레위는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실 때 어떻게 반응했는가(14절)?
? 물어봐.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건강한 자’와 ‘병든 자’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17절, 메디테이션 참조)?
! 느껴봐. 나는 의사이신 주님의 진료실을 자주 그리고 즐거이 찾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치유의 은혜가 필요한 영적 질병과 약점은 무엇인가?

Meditation. 역설, 병든 자의 복
바닷가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마치고 가버나움을 지나시던 예수님이 세리 레위를 불러 제자 삼으신다. 그리고 그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함께 하시는데, 서기관들이 이를 보고 악의를 담아 어떻게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느냐고 묻는다. 이에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 데 없다.”고 단호하게 답하신다. 이는 당시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유행하던 격언으로서, 예수님은 자신의 성육신의 목적을 설명하기 위해 이를 차용하셨다. ‘건강한 자’란 어떤 영적 도움도 불필요하다고 여기며 스스로를 의인이라 주장하는 교만한 사람을 빗댄 말이다. ‘병든 자’란 오직 예수님의 의를 힘입을 때만 의롭게 된다고 여기며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겸비한 사람을 가리킨다.
의사 되신 예수님의 치유의 은총은 오직 병든 자, 곧 스스로 죄인이라고 여기는 사람에게 임한다. 당신은 지금 알량한 자기 의를 덮어 쓰고서 그것으로 만족하고 있는가, 아니면 오직 그리스도의 치유의 은총을 덧입고자 하는가? 당신이 주님의 치유의 은총을 입기 위해 벗어 버려야 할 자기 의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