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본문은 메시아의 수난을 생생하게 예언한 메시아 수난시다.

성경본문. 시편 22:1-18
한글본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아얠렛샤할에 맞춘 노래]
1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12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13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16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영어본문.
1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Why are you so far from saving me, so far from the words of my groaning? 2 O my God, I cry out by day, but you do not answer, by night, and am not silent. 3 Yet you are enthroned as the Holy One; you are the praise of Israel. 4 In you our fathers put their trust; they trusted and you delivered them. 5 They cried to you and were saved; in you they trusted and were not disappointed. 6 But I am a worm and not a man, scorned by men and despised by the people. 7 All who see me mock me; they hurl insults, shaking their heads: 8 “He trusts in the LORD; let the LORD rescue him. Let him deliver him, since he delights in him.” 9 Yet you brought me out of the womb; you made me trust in you even at my mother’s breast. 10 From birth I was cast upon you; from my mother’s womb you have been my God. 11 Do not be far from me, for trouble is near and there is no one to help. 12 Many bulls surround me; strong bulls of Bashan encircle me. 13 Roaring lions tearing their prey open their mouths wide against me. 14 I am poured out like water, and all my bones are out of joint. My heart has turned to wax; it has melted away within me. 15 My strength is dried up like a potsherd, and my tongue sticks to the roof of my mouth; you lay me in the dust of death. 16 Dogs have surrounded me; a band of evil men has encircled me, they have pierced my hands and my feet. 17 I can count all my bones; people stare and gloat over me. 18 They divide my garments among them and cast lots for my clothing.

도움말.
아얠렛샤할. 새벽의 사슴이라는 뜻이다. 루터는 이 시를 ‘일찍이 쫓겼던 사슴의 시’라고 불렀다.

바산의 힘센 소들(12절). 바산은 길르앗 지역 일부를 포함하며, 얍복강에서 헬몬산에 이르는 비옥한 곳이다. 이곳의 소들은 힘이 센 것으로 유명하다.

밀랍 같아서(14절). 초가 녹아서 사라지듯이 시인의 마음도 고통으로 다 녹아버렸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을 향해 시인은 무엇이라고 절규하는가(1절)?
⬇ 아래로 인간. 시인이 처한 상황은 극단적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6절)?
? 물어봐. 메시아의 십자가 고통은 어떻게 예언되고 있는가(15-18절)?
! 느껴봐. 나는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여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시는 대적들로부터 온갖 핍박과 수난을 겪어야 했던 다윗이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한 애가(哀歌)다. 그러나 개인적인 애가로만 그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을 예표한다. 조롱당하고(6-8절), 타는 듯한 목마름을 겪어야 했으며(15절), 손과 발이 찔리고(16절) 벌거벗겨져야 했던 끔찍한 수치와 고통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18절).
십자가 위의 예수님은 철저히 하나님께 버림받은 모습이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통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시인처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절규하셨다(막 15:34). 하나님께 버림 받은 채 십자가에 달리신 그 여섯 시간의 고통을 통해 하나님께 영원히 버림받고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 받아야 할 우리를 구원하셨다. 세상의 모든 아기들은 살기 위해 태어나지만, 예수님은 죽기 위해 태어나셨다. 그가 구유에 계셨던 순간에도 이미 십자가는 예정되어 있었다.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당신이 기꺼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12-21.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사명, 기승전결(起承轉結) 3

간단설명. 리더는 길을 알고, 그 길을 가고, 그리고 그 길을 보여주는 사람이다.-존 맥스웰

한글본문. 출애굽기 4:27-31, 12:37-38
4:27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28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29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30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 12:37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영어본문 :
4:27 The LORD said to Aaron, “Go into the desert to meet Moses.” So he met Moses at the mountain of God and kissed him. 28 Then Moses told Aaron everything the LORD had sent him to say, and also about all the miraculous signs he had commanded him to perform. 29 Moses and Aaron brought together all the elders of the Israelites, 30 and Aaron told them everything the LORD had said to Moses. He also performed the signs before the people, 31 and they believed. And when they heard that the LORD was concerned about them and had seen their misery, they bowed down and worshiped. … 12:37 The Israelites journeyed from Rameses to Succoth. There were about six hundred thousand men on foot, besides women and children. 38 Many other people went up with them, as well as large droves of livestock, both flocks and herds.

Meditation. 사명의 전(結) : 깨움
모세가 애굽의 국경을 다시 넘어갑니다. 40년 만입니다. 그 옛날 혈기왕성할 때 저지른 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다했는지 국경 수비대 초소에 붙은 지명수배자들 사진에 그의 얼굴은 없습니다. 안도하며 채 몇 걸음을 걸었을까요. 그의 눈앞에 웅장한 건축물과 석조물들이 압도하듯 마주 섭니다.

휘둥그레진 모세의 시선 안으로 낯익은 얼굴이 들어옵니다. 형 아론입니다. 회포도 풀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의 명함을 내밉니다. 아론의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묵은 영혼이 깨어나고(4:28) 이적의 사람이 됩니다(4:30). 모세는 이제 아론과 함께 백성의 장로들을 깨웁니다(4:29-30). 그리고 모세는 그들과 함께 장정만 60만이 넘는 이스라엘 전체를 깨웁니다. 그들을 출애굽 여정으로 이끌어 냅니다. 놀라운 사실은 ‘수많은 잡족’(12:38)이라 부르는 이방인들까지 깨워 그 행렬에 합류시킨다는 것입니다(12:38). 세상에 취해 잠든 사람들이 모세의 걸음마다 깨어납니다. 이것이 진정한 기적입니다. 지팡이 끝으로 열 재앙을 지휘한 것보다 더 큰 기적은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곧 하나님 나라를 깨워 불러낸 것입니다. 이 땅에서 가장 놀라운 기적의 결과물은 ‘에클레시아’ 곧 세상 밖으로 부름 받은 공동체, 바로 교회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그의 사람들을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세상 속에서 열어가는 사명과 직업과 사역으로 사람들을 깨우고 불러내어 교회를 삼으라 하십니다. 사명에 사무쳐 일생을 살아간 바울도 그가 깨운 사람들을 면류관이라 고백합니다. 영광스러운 재림의 날에도 순례 길에 깨운 사람들과 함께 흰 옷을 입고 종려가지를 흔들면서 어린양의 보좌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 당신의 삶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명의 자리에서 사람들을 깨우는 자명종과 같이 울리고 있습니까? 당신의 사명으로 인해 세상 속에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까?

기도
“걸음 옮길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을 깨워 일으키는 복된 사명자로 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