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7. 주일에는 읽는 큐티QT .

간단설명. 건축가는 항상 그 눈을 자신의 설계대로 완공될 최종적인 작품에 고정시킨다.- 스티븐 클락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2:11-13
한글본문.
11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12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영어본문.
11 All these are the work of one and the same Spirit, and he gives them to each one, just as he determines. 12 The body is a unit, though it is made up of many parts; and though all its parts are many, they form one body. So it is with Christ. 13 For we were all baptized by one Spirit into one body–whether Jews or Greeks, slave or free–and we were all given the one Spirit to drink.

Meditation. 하나님의 통치(God’s sovereignty)
열심을 품고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내가 우리 교회나 공동체의 주인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그렇지 못한 이들을 은근히 판단하거나 정죄하려 들 때가 있습니다. 한 교회에서 대대로 수십 년 봉사하고 사역하신 어른들 가운데도 간혹 이런 주인의식이 지나쳐 함께 신앙생활 하는 주위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주인의식을 갖는 것은 우리가 성숙해 가면서 맺는 열매이기에 감사한 일이지만, 교회의 진정한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 한 분이심을 늘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몸으로 부름 받은 우리의 머리는 바로 주님이시고, 우리는 우리를 이끄시고 다스리시는 주인의 뜻대로 성실하게 섬기고 일하는 청지기요, 종일뿐이라는 의식을 늘 새롭게 가다듬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든 일상생활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공동체 사역이든 지혜도 부족하고 경험도 적은 우리가 다 하려고 쩔쩔매거나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마스터플래너이신 주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게 훨씬 지혜로운 일입니다. 알파고보다 더 치밀하고 멀리 내다보시는 주님의 뜻을 액면 그대로 성실하게 수행하겠노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스테디셀러 소책자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에서 주인공이 자기 집의 주방, 거실, 서재, 안방, 창고 등의 열쇠를 하나하나 주님께 양도할 때 주님이 그곳의 주인이 되셔서 그의 삶을 인도해 주셨던 것처럼, 우리의 교회생활에서 여전히 우리가 주도권을 포기하지 못하는 영역들을 주님께 하나하나 과감히 맡겨서 교회에 대해서도 주님의 주재권(Lordship)이 완전히 회복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도
“교회의 머리가 주님 한 분이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늘 주님의 다스리심과 이끄심을 추구하는 우리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7-1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분노한 종교지도자들은 사도들을 없애고자 하나 바리새인 가말리엘이 이를 막고,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지당한 채 매를 맞고 쫓겨나지만 오히려 능욕 받음을 기뻐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5:27-42
한글본문.
27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29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30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31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32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33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34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35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36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37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38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40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영어본문.
27 Having brought the apostles, they made them appear before the Sanhedrin to be questioned by the high priest. 28 “We gave you strict orders not to teach in this name,” he said. “Yet you have filled Jerusalem with your teaching and are determined to make us guilty of this man’s blood.” 29 Peter and the other apostles replied: “We must obey God rather than men! 30 The God of our fathers raised Jesus from the dead–whom you had killed by hanging him on a tree. 31 God exalted him to his own right hand as Prince and Savior that he might give repentance and forgiveness of sins to Israel. 32 We are witnesses of these things, and so is the Holy Spirit, whom God has given to those who obey him.” 33 When they heard this, they were furious and wanted to put them to death. 34 But a Pharisee named Gamaliel, a teacher of the law, who was honored by all the people, stood up in the Sanhedrin and ordered that the men be put outside for a little while. 35 Then he addressed them: “Men of Israel, consider carefully what you intend to do to these men. 36 Some time ago Theudas appeared, claiming to be somebody, and about four hundred men rallied to him. He was killed, all his followers were dispersed, and it all came to nothing. 37 After him, Judas the Galilean appeared in the days of the census and led a band of people in revolt. He too was killed, and all his followers were scattered. 38 Therefore, in the present case I advise you: Leave these men alone! Let them go! For if their purpose or activity is of human origin, it will fail. 39 But if it is from God, you will not be able to stop these men; you will only find yourselves fighting against God.” 40 His speech persuaded them. They called the apostles in and had them flogged. Then they ordered them not to speak in the name of Jesus, and let them go. 41 The apostles left the San-hedrin, rejoicing because they had been counted worthy of suffering disgrace for the Name. 42 Day after day, in the temple courts and from house to house, they never stopped teaching and proclaiming the good news that Jesus is the Christ.

도움말.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32절). 이 표현은 2:32, 3:15에 이어 세 번째 나오는 표현으로, 복음의 증인이라는 사도들의 신분인식이 얼마나 분명한지를 시사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예수님을 어떻게 하셨는가(30-31절)?
⬇ 아래로 인간. 공회의 위협 앞에서 베드로와 사도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29절)?
? 물어봐. 예수 그리스도가 임금과 구주되심을 증언하는 두 부류의 증인은 누구인가(32절)?
! 느껴봐. 나는 성령과 함께 예수님이 왕이며 구주이심을 증언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는 오늘 예수님이 왕이며 구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겠는가?

Meditation. 복음을 가진 자의 참된 권위
공회에 끌려온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심문에 대답한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29절). 이는 자신의 신앙에 대한 담대한 고백일 뿐 아니라, 당시 종교지도자들을 향한 강력한 도전이기도 하다. 더욱이 마땅하니라(헬, ‘데이’)라는 말은 법정에서 판사가 피고인에게 하는 말이다. 그런데 베드로가 산헤드린 공회를 향해 그 말을 하고 있다. 증인(32절)의 역할을 넘어 판사 노릇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진 사람의 참된 권위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러한 복음의 담대한 증언 앞에서 공회원 중 하나인 가말리엘이 좀 더 신중한 태도를 취한다. 복음의 신빙성에 대한 여지를 남기면서(39절) 그들을 석방할 것을 공회에 권한다. 채찍질 당한 후에 석방된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을 위해 능욕당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며(41절)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고 전도하기를 쉬지 않는다(42절).
확실한 증인 하나가 재판을 뒤집을 수 있다. 주님은 당신을 증인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당신은 그리스도를 통해 목격한 바를 말과 삶으로 담대히 드러내어 세상을 판결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6-1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표적과 기사로 인해 남녀의 큰 무리가 주님을 믿게 되자 이를 시기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사도들을 옥에 가둔다. 그러나 주의 사자가 옥문을 열어 구해 내고 사도들은 다시 성전에서 가르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5:12-26
한글본문.
12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14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15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16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17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8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19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0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1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22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23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24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25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26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영어본문.
12 The apostles performed many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among the people. And all the believers used to meet together in Solo-mon’s Colonnade. 13 No one else dared join them, even though they were highly regarded by the people. 14 Nevertheless, more and more men and women believed in the Lord and were added to their number. 15 As a result, people brought the sick into the streets and laid them on beds and mats so that at least Peter’s shadow might fall on some of them as he passed by. 16 Crowds gathered also from the towns around Jerusalem, bringing their sick and those tormented by evil spirits, and all of them were healed. 17 Then the high priest and all his associates, who were members of the party of the Sadducees, were filled with jealousy. 18 They arrested the apostles and put them in the public jail. 19 But during the night an angel of the Lord opened the doors of the jail and brought them out. 20 “Go, stand in the temple courts,” he said, “and tell the people the full message of this new life.” 21 At daybreak they entered the temple courts, as they had been told, and began to teach the people. When the high priest and his associates arrived, they called together the Sanhedrin–the full assembly of the elders of Israel–and sent to the jail for the apostles. 22 But on arriving at the jail, the officers did not find them there. So they went back and reported, 23 “We found the jail securely locked, with the guards standing at the doors; but when we opened them, we found no one inside.” 24 On hearing this report, the captain of the temple guard and the chief priests were puzzled, wondering what would come of this. 25 Then someone came and said, “Look! The men you put in jail are standing in the temple courts teaching the people.” 26 At that, the captain went with his officers and brought the apostles. They did not use force, because they feared that the people would stone them.

도움말.
솔로몬 행각(13절). 성전 구역의 일부로서, 행각은 기둥으로 떠받쳐진 현관이나 테라스를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주님의 사자가 행한 일은 무엇인가(19-20절)?
⬇ 아래로 인간. 옥에서 나온 사도들은 새벽부터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21절)?
? 물어봐.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두려워한 대상은 누구인가(26절)?
! 느껴봐. 나의 행동의 동기는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내게 순종하라고 강권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질문을 일으키는 증인들
사도들로 인해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자(12-14절), 종교지도자들은 마음에 시기가 가득해 사도들을 다시 잡아 옥에 가둔다(17-18절). 그러나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어 그들을 이끌어낸다(19절). 그런데 기껏 구출한 사도들에게 명하는 것은 피난과 쉼이 아니다. 새벽부터 성전으로 나아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이다(20절). 위기를 초래하는 명령이다. 그러나 사도들은 즉시 담대하고 용감하게 순종한다. 새벽부터 성전에 들어가 가르친다(21절). 이쯤 되면 성전 맡은 사람들과 제사장들에게서 질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이 일이 어찌될까’(24절)? 사도들의 말과 삶을 통해 야기되는 이러한 질문은 결국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도에 복종하게 되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6:7).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온전한 순종은 연못 위 파장과 같이 질문을 일으킨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 앞에 오게 된다. 당신의 언행심사는 삶의 자리에서 이러한 질문을 일으키고 있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한 거룩한 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7-14. QT큐티체조. 사도행전 5장.

간단설명. 바나바가 밭을 판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둔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소유를 팔지만 얼마를 감추고 가져온다. 그러나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께 거짓말했다는 책망을 받고 죽게 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4:36-5:11
한글본문.
36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하니 37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5:1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영어본문.
36 Joseph, a Levite from Cyprus, whom the apostles called Barnabas (which means Son of Encouragement), 37 sold a field he owned and brought the money and put it at the apostles’ feet. 5:1 Now a man named Ananias, together with his wife Sapphira, also sold a piece of property. 2 With his wife’s full knowledge he kept back part of the money for himself, but brought the rest and put it at the apostles’ feet. 3 Then Peter said, “Ananias, how is it that Satan has so filled your heart that you have lied to the Holy Spirit and have kept for yourself some of the money you received for the land? 4 Didn’t it belong to you before it was sold? And after it was sold, wasn’t the money at your disposal? What made you think of doing such a thing? You have not lied to men but to God.” 5 When Ananias heard this, he fell down and died. And great fear seized all who heard what had happened. 6 Then the young men came forward, wrapped up his body, and carried him out and buried him. 7 About three hours later his wife came in, not knowing what had happened. 8 Peter asked her, “Tell me, is this the price you and Ananias got for the land?” “Yes,” she said, “that is the price.” 9 Peter said to her, “How could you agree to test the Spirit of the Lord? Look! The feet of the men who buried your husband are at the door, and they will carry you out also.” 10 At that moment she fell down at his feet and died. Then the young men came in and, finding her dead, carried her out and buried her beside her husband. 11 Great fear seized the whole church and all who heard about these events.

도움말.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36절). 바나바가 땅을 소유할 수 있었던 이유가 설명된다. 레위인은 이스라엘에서 땅을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었다(민 18: 20-24, 신 10:9, 18:1-2).
감추었느냐(3절). 70인역(LXX, 구약성경의 헬라어역본)에서 아간(수 7:1)에게 쓴 단어와 동일하다.
교회(11절). 헬라어 ‘에클레시아’로서, 사도행전에서 교회라는 단어가 본문에 처음 나온다(7:38, 8:1, 9:31, 11:22, 13:1, 14:23, 15:22, 41, 16:5, 20:28).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성령 하나님과 사탄과의 영적 전쟁은 어떤 양상으로 드러나는가(3절)?
⬇ 아래로 인간.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은 결국 영적으로 어떤 의미였는가(9절)?
? 물어봐.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에게 있던 문제의 실체는 무엇인가(2, 8절)?
! 느껴봐. 나는 거짓은 결국 하나님 앞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정직하게 내어놓지 못한 채 숨겨두고 있는 거짓의 문제는 무엇인가?

Meditation. 같은 헌신, 그러나 다른 결과
봉헌과 관련한 두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원문은 그러나(헬, ‘데’)라는 접속사로 4장과 5장을 잇는다. 두 에피소드 모두 동일한 패턴을 가진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둔다”(4:37, 5:1-2).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바나바는 공동체의 지도자 중 하나로 서게 되지만, 아나니아 부부는 공동체 앞에서 엎드러져 혼이 떠난다(5, 10절). 바나바와 아나니아 부부의 봉헌 행위는 겉보기에 동일하다. 그러나 그 속에는 다른 것이 있었다(11:24, 3절). 바나바와 달리 아나니아 부부는 소유의 일부를 감춘다(2절). 다 바치지 않은 것이 죄가 아니라 그것이 전부라고 한 것과, 속임수를 통해서라도 공동체 안에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고자 한 것이 죄다. 이를 두고 베드로는 성령을 속이고(3절)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며(4절) 주의 영을 시험하는 행위(9절)라고 일갈한다.
하나님은 새로이 태동하는 ‘온 교회’(11절)의 영적 순결을 위해, 사탄에게 준동된 이 첫 번째 공동체 내부의 도전에 대해서 일벌백계하신 것이다. 공동체 안에서 당신은 과연 누구를 더 닮아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7-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풀려난 사도들이 그 동료들과 함께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성령이 충만하게 임해 말씀을 전하게 되고, 그로 인해 믿는 무리들 안에 아름다운 교제가 일어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4:23-35
한글본문.
23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4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25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9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32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영어본문.
23 On their release, Peter and John went back to their own people and reported all that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had said to them. 24 When they heard this, they raised their voices together in prayer to God. “Sovereign Lord,” they said, “you made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sea, and everything in them. 25 You spoke by the Holy Spirit through the mouth of your servant, our father David: ” ‘Why do the nations rage and the peoples plot in vain? 26 The kings of the earth take their stand and the rulers gather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One.’ 27 Indeed Herod and Pontius Pilate met together with the Gentiles and the people of Israel in this city to conspire against your holy servant Jesus, whom you anointed. 28 They did what your power and will had decided beforehand should happen. 29 Now, Lord, consider their threats and enable your servants to speak your word with great boldness. 30 Stretch out your hand to heal and perform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rough the name of your holy servant Jesus.” 31 After they prayed, the place where they were meeting was shaken. And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spoke the word of God boldly. 32 All the believers were one in heart and mind. No one claimed that any of his possessions was his own, but they shared everything they had. 33 With great power the apostles continued to testify to the resurrection of the Lord Jesus, and much grace was upon them all. 34 There were no needy persons among them. For from time to time those who owned lands or houses sold them, brought the money from the sales 35 and put it at the apostles’ feet, and it was distributed to anyone as he had need.

도움말.
대주재(24절). 헬라어 ‘데스포테스’로서, 여기에서 독재군주(despot)라는 단어가 파생된다. 신약성경에서 드물게 사용되고 있으며(눅 2:29, 벧후 2:1, 유 1:4, 계 6:10), 하나님의 강력하고 절대적인 지배력을 시사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사도들이 기도 중에 고백한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24절)?
⬇ 아래로 인간. 위협당하고 있는 중에도 사도들은 어떠한 기도를 하고 있는가(29-30절)?
? 물어봐. 하나님의 예정하신 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27-28절)?
! 느껴봐. 나의 재물은 누군가의 필요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오늘 나의 재물 중 일부를 나누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어떻게 나누겠는가?

Meditation. 세상의 군왕 vs. 거룩한 종
공회의 심문이 무위로 끝나고(21절) 풀려난 제자들이 그 동안의 일을 성도들에게 고하며 함께 소리를 높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24절) 기도한다(29절). 놀라운 것은 기도의 내용이다. 시시각각 엄습하는 위협으로부터 건져 달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 달라는 간청이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해 달라는 간구다(30절). 그들은 이 세상이 군왕들과 관리들에 의해서가 아니라(26절), 거룩한 종 예수 그리스도와 그 이름을 중심점으로 삼아 돌아감을 확신했다(30절). 그 확신 위에 성령의 충만한 임재가 더하자 복음의 역동이 안팎에서 일어난다. 밖에서는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고(31절), 안에서는 복음 때문에만 가능한 대안 공동체가 든든히 서 가고 있다(32-35절).
군왕들이 역사를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를 만들어 가신다. BC와 AD를 갈랐고, 이 땅의 역사에 영원을 개입시키셨다. 당신은 이러한 역사관을 확고히 붙들고 있는가? 그 역사관에 합당한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7-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담대히 말하는 베드로와 요한에게서 비난할 말을 찾지 못한 종교지도자들은 그들을 위협해 예수의 이름을 말하거나 가르치지 말 것을 강요한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4:13-22
한글본문.
13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15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22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영어본문.
13 When they saw the courage of Peter and John and realized that they were unschooled, ordinary men, they were astonished and they took note that these men had been with Jesus. 14 But since they could see the man who had been healed standing there with them, there was nothing they could say. 15 So they ordered them to withdraw from the Sanhedrin and then conferred together. 16 “What are we going to do with these men?” they asked. “Everybody living in Jerusalem knows they have done an outstanding miracle, and we cannot deny it. 17 But to stop this thing from spreading any further among the people, we must warn these men to speak no longer to anyone in this name.” 18 Then they called them in again and commanded them not to speak or teach at all in the name of Jesus. 19 But Peter and John replied, “Judge for yourselves whether it is right in God’s sight to obey you rather than God. 20 For we cannot help speaking about what we have seen and heard.” 21 After further threats they let them go. They could not decide how to punish them, because all the people were praising God for what had happened. 22 For the man who was miraculously healed was over forty years old.

도움말.
담대하게 말함(13절). 헬라어 ‘파레시아’로서, ‘판’(모든)과 ‘레시아’(연설)의 합성어다. 남김없이 모든 내용을 자유롭고 대담하게 말하는 행위를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은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가(13절)?
⬇ 아래로 인간. 표적을 본 두 부류의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16-18, 21절)?
? 물어봐. 하나님 앞에(Coram Deo) 사는 사람의 담대함은 어떻게 나타나는가(19절)?
! 느껴봐. 나는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살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신전(神前)의식, 곧 하나님 앞에 사는 담대함을 가지고 새로이 도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두 존재와 함께 서기
공회에 둘러 모인 종교지도자들이 모두 보고 알았다. 베드로와 요한이 전에 예수님과 ‘함께 있던’(13절) 사실을 알았고, 또한 병 나은 사람과 ‘함께 서 있는’(14절) 것을 보았다. 이 핑계할 수 없는 사실 앞에서 종교지도자들은 비난할 말을 잃고(14절)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며 연신 질문한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16절) 그리스도인은 두 존재와 함께 서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고 표적(16절)과 함께 서야 한다. 두 존재 사이에 설 때 세상은 더 이상 우리를 힐난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설 때에 전도의 권세를 소유하게 되며(막 3:14-15), 또한 확실한 표적(16, 22절)과 함께 설 때에 세상의 말문을 막을 수 있다. 그 때 세상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뿐이다(21절).
예수 그리스도와 표적 사이에 실존의 자리를 잡고 설 때 하나님 나라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다. 당신은 언제나 두 존재와 함께 서는가? 삶의 일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구하고 있는가? 당신의 삶의 일상이 하늘의 표적으로 드러나기를 힘쓰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7-11. QT큐티체조. 사도행전 4장.

간단설명. 부활의 도를 가르치고 전하는 사도들이 옥에 갇히지만 오히려 남자만 오천 명이나 믿게 된다. 이튿날 베드로는 취조하는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성령이 충만해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증언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4:1-12
한글본문.
1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5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영어본문.
1 The priests and the captain of the temple guard and the Sadducees came up to Peter and John while they were speaking to the people. 2 They were greatly disturbed because the apostles were teaching the people and proclaiming in Jesus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3 They seized Peter and John, and because it was evening, they put them in jail until the next day. 4 But many who heard the message believed, and the number of men grew to about five thousand. 5 The next day the rulers, elders and teachers of the law met in Jerusalem. 6 Annas the high priest was there, and so were Caiaphas, John, Alexander and the other men of the high priest’s family. 7 They had Peter and John brought before them and began to question them: “By what power or what name did you do this?” 8 Then Peter, filled with the Holy Spirit, said to them: “Rulers and elders of the people! 9 If we are being called to account today for an act of kindness shown to a cripple and are asked how he was healed, 10 then know this, you and all the people of Israel: It is by the name of Jesus Christ of Nazareth, whom you crucified but whom God raised from the dead, that this man stands before you healed. 11 He is ” ‘the stone you builders rejected, which has become the capstone.’ 12 Salvation is found in no one else, for there is no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to men by which we must be saved.”

도움말.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5절). 산헤드린 공회의 구성원들을 가리킨다(23: 14, 막 14:53, 눅 22: 2). 산헤드린 공회는 당시 이스라엘의 최고 법원 기능을 행사했다.
대제사장 안나스(6절). 예수님을 정죄하던 재판에 개입했던 자로서 AD 7년부터 15년까지 9년 동안 대제사장직에 있었으나 그 후에도 계속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시며, 어떤 이름을 가지셨는가(11-12절)?
⬇ 아래로 인간. 사도들이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전한 바는 무엇인가(2절)?
? 물어봐. 사도들이 옥에 가두어졌을 때 밖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3-4절)?
! 느껴봐. 예수님만이 나의 인생 집의 머릿돌인 줄을 확신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머릿돌 위에 세우지 않은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

Meditation. 결코 매이지 않는 복음
종교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사도들을 잡아 가두었다(3절). 부활의 복음을 전파했다는 이유다(2절). 그러나 오히려 그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가운데 믿는 이들이 많아져 남자만 오천 명이나 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4절).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결박될 수 있지만 복음은 결박되지 않는다. 메신저(messenger)는 매여도 메시지(message)는 매이지 않는다. 결코 매일 수 없는 복음의 메시지는 그 메신저마저 자유하게 한다. 매인 몸임에도 베드로는 성령충만해 마치 정중히 초빙된 설교자처럼 공회에 모인 종교지도자들을 압도하며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한다(8-10절). 버려진 돌과 같은 취급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나라의 머릿돌이 되었음을 선언하고(11절), 더 나아가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명쾌히 호언한다(12절). 복음 전파를 막으려 했던 공회가 오히려 복음이 선포되는 장(場)이 되고 말았다.
복음은 매이지 않는다. 복음 전하는 사람은 매여도 복음은 여전히 운동하고 역동한다. 복음 때문에 매였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에 대한 확신으로 여전히 증언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