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9.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18:12~18.

간단설명. 문밖에 서 있는 베드로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18:12~18
한글성경.
12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15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17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영어성경.
12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13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 14Caiaphas was the one who had advised the Jews that it would be good if one man died for the people. 15Simon Peter and another disciple were following Jesus. Because this disciple was known to the high priest, he went with Jesus into the high priest’s courtyard, 16but Peter had to wait outside at the door. The other disciple, who was known to the high priest, came back, spoke to the girl on duty there and brought Peter in. 17″You are not one of his disciples, are you?” the girl at the door asked Peter. He replied, “I am not.” 18It was cold, and the servants and officials stood around a fire they had made to keep warm. Peter also was standing with them, warming himself.

도움말.
다른 제자 한 사람(15절). 부유한 집안 출신 요한은 안나스와 아는 사이로, 그 집 뜰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임
추운 고로(18절). 날씨도 쌀쌀했겠지만, 베드로가 영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추운 상태였음을 상징함
고후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 안나스의 집에 끌려가셨을 때 베드로와 다른 제자 한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15~16절)
⬇ 아래로 인간.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를 알아보자 베드로는 어떻게 반응합니까?(17절)
? 물어봐. 베드로는 왜 문 지키는 여종의 질문에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말합니까?
!느껴봐. 예수님을 보호하려고 칼을 휘둘렀던 모습과 달리,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문밖에 서 있는 베드로처럼 교회 밖의 내 모습 중 예수님의 제자답지 않게 행동한 것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 체포돼 안나스의 집에 끌려가시자,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그곳으로 따라갔습니다(15~16절). 그러자 여종이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물었고, 그는 자신도 붙잡혀 갈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예수님의 제자임을 부인합니다(17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해 목숨도 버리겠다는 호기를 부렸고(요 13:37),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예수님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칼도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막상 예수님께서 체포되시자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베드로의 무기력함은 종들과 함께 불을 쬐는 장면에서 극대화돼 그를 더욱 움츠러들게 합니다(18절). 이처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형 선고받은 존재인 줄을 깨닫고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모든 환경과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참조 고후 1:9). 나는 내 정체성을 잊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