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5 주일에는 읽는 QT. 영성수련 1.

간단설명. 당신 안에서 안식을 얻기까지 우리는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한글본문. 요한복음 15:5-8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영어본문.
5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If a man remains in me and I in him, he will bear much fruit;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6 If anyone does not remain in me, he is like a branch that is thrown away and withers; such branches are picked up, thrown into the fire and burned. 7 If you remain in me and my words re-main in you, ask whatever you wish, and it will be given you. 8 This is to my Father’s glory, that you bear much fruit, showing yourselves to be my disciples.

Meditation. 내가 녹아야 합니다.
소금인형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소금인형이 바다가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근원이기에 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닷가로 갔습니다. 바닷물에 발을 들여놓자 발이 없어졌습니다. 그 다음에는 무릎이 없어졌습니다. 몸이 없어지고 급기야는 전체가 없어졌습니다. 바닷물에 녹은 것이지요. 그때서야 소금인형이 깨닫습니다. “어, 내가 바다네!”

소금인형이 바다로 갔듯이 우리는 하나님께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진정한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셨기에 진정한 자아의 회복은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나의 나 됨’이 하나님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인간은, 꼭 선지자의 말이 아니더라도,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라는 광고문구가 설레게 들릴 법한 7월입니다. 분주하게 살다보니 자신을 돌아볼 겨를도, 휴식을 취할 틈도 없었기에 그럴 것입니다. 쉼을 갖고 내적 평안을 누리고 싶은 계절, 진정한 쉼과 평안을 얻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주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근원이신 주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우리는 쉼을 누릴 수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누리는 쉼 없이 산다는 것은 단지 생존일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며 체험할 수 있습니까? 그것이 과연 가능합니까? 예,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자신의 사랑으로 초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초대장이 말씀입니다. 신구약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며 그 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을 하신 이가 지금도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기도
“하나님, 한 해의 절반까지 달려오며 지치고 공허해진 마음에 하나님 안에 누리는 쉼으로 생명의 충만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