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4. QT큐티체조. 룻기 Ruth 2:1-13.

2023-02-0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하나님의 섭리는 ‘우연히’ 다가온다.

성경본문. 룻기 Ruth 2:1-13
한글성경.
1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2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3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4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5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6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8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10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11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12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3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니라

영어성경.
1Now Naomi had a relative on her husband’s side, from the clan of Elimelech, a man of standing, whose name was Boaz. 2And Ruth the Moabitess said to Naomi, ‘Let me go to the fields and pick up the leftover grain behind anyone in whose eyes I find favor.’ Naomi said to her, ‘Go ahead, my daughter.’ 3So she went out and began to glean in the fields behind the harvesters. As it turned out, she found herself working in a field belonging to Boaz, who was from the clan of Elimelech. 4Just then Boaz arrived from Bethlehem and greeted the harvesters, ‘The LORD be with you!’ ‘The LORD bless you!’ they called back. 5Boaz asked the foreman of his harvesters, ‘Whose young woman is that?’ 6The foreman replied, ‘She is the Moabitess who came back from Moab with Naomi. 7She said, ‘Please let me glean and gather among the sheaves behind the harvesters.’ She went into the field and has worked steadily from morning till now, except for a short rest in the shelter.” 8So Boaz said to Ruth, “My daughter, listen to me. Don’t go and glean in another field and don’t go away from here. Stay here with my servant girls. 9Watch the field where the men are harvesting, and follow along after the girls. I have told the men not to touch you. And whenever you are thirsty, go and get a drink from the water jars the men have filled.’ 10At this, she bowed down with her face to the ground. She exclaimed, ‘Why have I found such favor in your eyes that you notice me-a foreigner?’ 11Boaz replied, “I’ve been told all about what you have done for your mother-in-law since the death of your husband-how you left your father and mother and your homeland and came to live with a people you did not know before. 12May the LORD repay you for what you have done. May you be richly rewarded by the LORD, the God of Israel, under whose wings you have come to take refuge.’ 13’May I continue to fi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she said. ‘You have given me comfort and have spoken kindly to your servant-though I do not have the standing of one of your servant girls.’

도움말.
유력한 자(1절).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힘세고 용감한 장수를 지칭함. 여기서는 부유한 자, 재산가를 뜻함
내가 밭으로 가서(2절). 룻이 밭에 나가 이삭을 줍겠다는 말은 이방인으로서 받을 냉대와 뜨거운 햇볕 아래 당하게 될 육체적 고통과 수고를 모두 감수하겠다는 헌신과 참 사랑의 표현임.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7절). 룻의 성실함이 엿보임
레 19:9~10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온 룻은 어떤 결정을 합니까?(2절)
↓아래로 인간.보아스는 룻에게 어떤 호의를 베풉니까?(8~9절)
? 물어봐.보아스가 룻에게 호의를 베푼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을 만나는 룻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만남의 복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믿으며 오늘 내가 성실히 임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Meditation
룻기가 기록된 시기는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사사 시대였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가난한 자들에 대한 배려가 명시돼 있었어도 베푸는 자의 소견이 중요했습니다(참조 레 19:9~10). 이 때문에 룻은 식량 문제를 해결하려면 은혜를 입어야 한다고 말합니다(2절). 성경은 룻에게 은혜 베풀 사람으로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를 소개합니다. 보아스는 경제적으로 부유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룻을 위해 예비하신 사람입니다. 또한 룻과 보아스의 만남이 “우연히”(3절) 이뤄진 것 같지만, 나오미를 위해 부지런히 행동했던 룻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을 “마침”(4절) 만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보아스도 자신의 유력함을 자랑하지 않고, 하루 종일 룻이 일했다는 사환의 말을 듣자 그녀에게 인애를 베풉니다(7~9절).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성실히 사는 자와 합력해 선을 이루십니다(참조 롬 8:28).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을 만나기까지 성실히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기억합시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성실히 일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3-02-03. QT큐티체조. 룻기 Ruth 1:15-22.

2023-02-0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소망 없는 상황에서도 소망을 품다.

성경본문. 룻기 Ruth 1:15-22
한글성경.
15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19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20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22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영어성경.
15’Look,’ said Naomi, ‘your sister-in-law is going back to her people and her gods. Go back with her.’ 16But Ruth replied, “Don’t urge me to leave you or to turn back from you. Where you go I will go, and where you stay I will stay. Your people will be my people and your God my God. 17Where you die I will die, and there I will be buried. May the LOR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anything but death separates you and me.’ 18When Naomi realized that Ruth was determined to go with her, she stopped urging her. 19So the two women went on until they came to Bethlehem. When they arrived in Bethlehem, the whole town was stirred because of them, and the women exclaimed, ‘Can this be Naomi?’ 20″Don’t call me Naomi,” she told them. Call me Mara, because the Almighty has made my life very bitter. 21I went away full, but the LORD has brought me back empty. Why call me Naomi? The LORD has afflicted me; the Almighty has brought misfortune upon me. 22So Naomi returned from Moab accompanied by Ruth the Moabitess, her daughter-in-law, arriving in Bethlehem as the barley harvest was beginning.

도움말.
그의 백성과… 돌아가나니(15절). 당시 민족마다 섬기는 신이 있었는데,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그 신에게서도 떠난다는 의미가 있었음. 모압 족속은 그모스라는 신을 섬김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6절). 구약 시대에도 이방인이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길은 열려 있었음. 남자는 할례를 통해, 여자는 신앙 고백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으로 편입이 가능했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이방화는 금하셨으나 이방인의 이스라엘화는 환영하셨음
여호와(17절). 이방인은 ‘엘로힘’이라는 말로 신을 호칭했고, ‘여호와’는 히브리인만 사용함. 이는 룻이 비록 이방인이나 믿음을 지니고 있었음을 뜻함
괴롭게 하셨거늘(21절). 이스라엘이 이방신을 섬겨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실 때 사용된 표현임. 즉, 나오미의 고백에는 약속의 땅을 떠나 이방 땅으로 피신한 사실에 대한 회개의 심정이 담겼음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룻은 계속해서 자신을 떠나보내려는 나오미에게 어떤 맹세를 합니까?(16~17절)
↓아래로 인간.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19절)
? 물어봐.룻이 아무런 소망 없는 나오미를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모든 것을 잃은 나오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룻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가 현실의 무게에 눌려 미처 보지 못하고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소망 되시는 주님을 붙들고 현실의 문제를 이겨 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나오미는 룻에게 오르바처럼 그녀의 백성과 신들에게 돌아가라고 명합니다. 하지만 룻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오미를 위해서라면 민족과 종교도 포기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칩니다. 이처럼 룻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은 나오미는 더 이상 설득하지 않고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16~18절). 10년 만에 나오미를 본 베들레헴 사람들은 너무나 초라해진 나오미의 모습에 “이이가 나오미냐”라며 놀라워합니다(19절). 이에 나오미는 자신을 ‘나오미(기쁨)’라고 부르지 말고 ‘마라(쓴, 괴로움)’라고 부르라고 말하면서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룻기의 저자는 이들이 추수 때에 고향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며, 앞으로 채워짐의 역사가 있을 것을 암시합니다(22절). 이처럼 나오미에게는 자신의 이름마저도 부정하고 싶은 고통이 찾아왔지만, 헌신할 준비가 된 룻을 통해 나오미도 소망의 끈을 이어 갑니다. 결국 소망 없는 상황에서도 소망을 품으려면, 하나님께 대한 진심 어린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할 때, 역사하시는 그분의 손길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내 삶을 덮고 있음을 기억하며, 환난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3-02-02. QT큐티체조. 룻기 Ruth 1:6-14.

2023-02-0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내게 맡기신 사람들을 돌보고 베풀라

성경본문. 룻기 Ruth 1:6-14
한글성경.
6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영어성경.
6When she heard in Moab that the LORD had come to the aid of his people by providing food for them, Naomi and her daughters-in-law prepared to return home from there.
7With her two daughters-in-law she left the place where she had been living and set out on the road that would take them back to the land of Judah. 8Then Naomi said to her two daughters-in-law, “Go back, each of you, to your mother’s home. May the LORD show kindness to you, as you have shown to your dead and to me. 9May the LORD grant that each of you will find rest in the home of another husband.’ Then she kissed them and they wept aloud 10and said to her, ‘We will go back with you to your people.’ 11But Naomi said, ‘Return home, my daughters. Why would you come with me? Am I going to have any more sons, who could become your husbands? 12Return home, my daughters; I am too old to have another husband. Even if I thought there was still hope for me-even if I had a husband tonight and then gave birth to sons- 13would you wait until they grew up? Would you remain unmarried for them? No, my daughters. It is more bitter for me than for you, because the LORD’s hand has gone out against me!” 14At this they wept again. Then Orpah kissed her mother-in-law good-by, but Ruth clung to her.

도움말.
너희가 죽은 자들과… 선대한 것같이(8절). 며느리들이 나오미의 가족에게 매우 헌신적이었음을 알 수 있음
붙좇았더라(14절). 롯은 시어머니에 대한 단순한 동정심을 넘어 전인격적, 종교적 차원으로까지 깊은 동조를 보였음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나오미가 모압 땅을 떠나 유다 땅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6절)
↓아래로 인간.나오미는 계속 자신을 따라오려는 며느리들을 어떻게 설득합니까?(11~13절)
? 물어봐.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모압으로 돌아가라고 계속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며느리들의 삶을 위해 끝까지 돌아가라고 설득하는 나오미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 힘듦을 핑계로 충분히 돌보지 못했던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내 격려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모든 것을 잃은 나오미는 하나님께서 유다 땅에 양식을 허락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고자 하는 모습에서, 나오미가 믿음의 사람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압을 떠나는 나오미의 뒤를 두 며느리가 따라나섭니다. 나오미는 모압 출신에 남편도 없는 두 며느리가 자신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오는 것이 그들에게 유익이 되지 않음을 알았기에 모압 땅에 남으라고 권합니다. 그러나 두 며느리는 나오미를 붙들고 울며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 돌아가겠노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그간 참된 사랑의 관계를 쌓아 왔음을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나오미가 다시 한 번 두 며느리가 모압 땅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득한 결과, 오르바는 떠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시어머니를 좇겠다고 다짐합니다(11~14절). 사실 며느리들이 떠나면, 나오미는 더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안위보다 맡겨진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고 헌신하는 것이 사랑을 베푸는 자의 모습임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람들과 믿음 안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