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7.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의 동맹군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 그를 맞이하고 축복한다. 아브람은 이에 대한 응답으로 십일조를 드린다.

성경본문. 창세기 14:17-24
한글본문.
17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1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22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24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영어본문.
17 After Abram returned from defeating Kedorlaomer and the kings allied with him, the king of Sodom came out to meet him in the Valley of Shaveh (that is, the King’s Valley). 18 Then Melchizedek king of Salem brought out bread and wine. He was priest of God Most High, 19 and he blessed Abram, saying, “Blessed be Abram by God Most High, Creator of heaven and earth. 20 And blessed be God Most High, who delivered your enemies into your hand.” Then Abram gave him a tenth of everything. 21 The king of Sodom said to Abram, “Give me the people and keep the goods for yourself.” 22 But Abram said to the king of Sodom, “I have raised my hand to the LORD, God Most High, Creator of heaven and earth, and have taken an oath 23 that I will accept nothing belonging to you, not even a thread or the thong of a sandal, so that you will never be able to say, ‘I made Abram rich.’ 24 I will accept nothing but what my men have eaten and the share that belongs to the men who went with me–to Aner, Eshcol and Mamre. Let them have their share.”

도움말.
사웨 골짜기(17절). 평원이라는 뜻으로 예루살렘 부근 동쪽, 기드론 골짜기와 힌놈 골짜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계곡이다.
살렘 왕 멜기세덱(18절). ‘살렘’은 평화라는 뜻으로 예루살렘의 옛 이름이며(시 76:2),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란 뜻이다.
치부하게(23절). 부자로 만들었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아브람의 승리를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으로 드러나는가(19-20절)?
⬇ 아래로 인간. 아브람은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고 어떻게 행동하는가(20절)?
? 물어봐. 아브람이 소돔 왕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무엇인가(21, 23절)?
! 느껴봐. 나는 아브람과 같이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전폭적으로 인정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물질에 있어서 바르게 세워야 하는 원칙은 무엇인가?

Meditation. 썸타는 신앙을 경계하라.
요즘 젊은이들은 연애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감정을 가지고 접근하면서 만나는 상태를 썸탄다고 말한다. 상대방에게 온전히 헌신하기는 두렵고, 로맨틱한 감정만을 즐기려는 것이다. 주로 무관심한 것 같으면서 은근한 관심을 표현하는 관계다. 신앙도 썸타는 신앙이 있다. 온전히 헌신하기는 겁나고, 신앙의 단맛만을 즐기려는 모습이다. 아브람의 조카 롯은 썸타는 신앙을 갖고 있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같다가도 온전히 경외하기보다는 소돔의 풍요로움과 영화를 부러워했다.
반면 아브람은 이러한 신앙을 경계한다.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승리로 얻은 전리품을 모두 가져가라고 제안했을 때, 이를 단호히 거절한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 소돔 왕으로 인해 부유해졌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아브람은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의 십일조를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드린다. 당신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선명한 확신이 있는가, 아직도 세상과 주님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며 썸을 타고 있지는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5-0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동방의 왕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그돌라오멜과 함께 한 연합군이 소돔 왕을 주축으로 한 남방 연합군을 무찌르고 이들을 사로잡아간다. 이 틈바구니에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힌다. 이에 아브람은 목숨을 건 싸움을 수행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14:1-16
한글본문.
1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2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3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의 염해에 모였더라 4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5제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6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7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8소돔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진을 쳤더니 9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이 곧 그 다섯 왕과 맞서니라 10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3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영어본문.
1 At this time Amraphel king of Shinar, Arioch king of Ellasar, Kedorlaomer king of Elam and Tidal king of Goiim 2 went to war against Bera king of Sodom, Birsha king of Gomorrah, Shinab king of Admah, Shemeber king of Zeboiim, and the king of Bela (that is, Zoar). 3 All these latter kings joined forces in the Valley of Siddim (the Salt Sea). 4 For twelve years they had been subject to Kedorlaomer, but in the thirteenth year they rebelled. 5 In the fourteenth year, Kedorlaomer and the kings allied with him went out and defeated the Rephaites in Ashteroth Karnaim, the Zuzites in Ham, the Emites in Shaveh Kiriathaim 6 and the Horites in the hill country of Seir, as far as El Paran near the desert. 7 Then they turned back and went to En Mishpat (that is, Kadesh), and they conquered the whole territory of the Amalekites, as well as the Amorites who were living in Hazazon Tamar. 8 Then the king of Sodom, the king of Gomor-rah, the king of Admah, the king of Zeboiim and the king of Bela (that is, Zoar) marched out and drew up their battle lines in the Valley of Siddim 9 against Kedorlaomer king of Elam, Tidal king of Goiim, Amraphel king of Shinar and Arioch king of Ellasar–four kings against five. 10 Now the Valley of Siddim was full of tar pits, and when the kings of Sodom and Gomorrah fled, some of the men fell into them and the rest fled to the hills. 11 The four kings seized all the goods of Sodom and Gomorrah and all their food; then they went away. 12 They also carried off Abram’s nephew Lot and his possessions, since he was living in Sodom. 13 One who had escaped came and reported this to Abram the Hebrew. Now Abram was living near the great trees of Mamre the Amorite, a brother of Eshcol and Aner, all of whom were allied with Abram. 14 When Abram heard that his relative had been taken captive, he called out the 318 trained men born in his household and went in pursuit as far as Dan. 15 During the night Abram divided his men to attack them and he routed them, pursuing them as far as Hobah, north of Damascus. 16 He recovered all the goods and brought back his relative Lot and his possessions, together with the women and the other people.

도움말.
시날(1절). 메소포타미아의 평야를 말한다.
엘라살(1절). 앗시리아 지역이다.
엘람(1절). 동부메소포타미아 지역이다.
고임(1절). 헷 지역을 말하고, 이상의 네 지역은 크게 동쪽 바빌로니아 지역에 속한다.
길리고(14절). 태어난(born)이라는 뜻이다.
가신(15절). 종(servant).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아브람을 통해 고대 근동의 강대국이었던 엘람 왕 그돌라오멜에게 무엇을 보여주기 원하셨을까(13-16절)?
⬇ 아래로 인간. 아브람은 조카 롯이 사로잡혔음을 듣고 어떻게 반응했는가(14절)?
? 물어봐. 동방 왕들과 남방 왕들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가(4절)?
! 느껴봐. 나는 세상 풍조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믿음을 잘 지키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주변에 세상풍조에 포로가 된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Meditation. 기근의 땅이 축복이 된 이유.
아브람 당시 남방지역의 다섯 왕이 동방의 강국 엘람의 그돌라오멜 왕에게 12년간 조공을 바치다가 조공납부를 거부한다. 그러자 엘람을 중심으로 바벨론 지역의 나라들이 연합해 남방 연합군과 전쟁을 일으킨다. 이 전쟁으로 남방 왕들이 패하여 잡혀가고 그 와중에 소돔 땅에 머물던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혀간다. 그리고 머물러 있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심한 기근 상태의 산간지역에 있던 아브람이 조카 롯과 남방 왕들을 구한다. 아브람도 기근으로 애굽에 피신을 갔던 이력이 있지만, 그 이후론 우직하게 그 땅을 지켰고 그곳에서 힘을 기르고 정예부대를 길렀다.
기근은 우리가 볼 때 피하고 싶고, 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기근을 사용하시고, 그 기간에 우리의 삶을 강성하게 준비시키신다. 혹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기근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는가? 원망을 접고 이제는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이 준비시켜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할 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5-0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애굽에서 돌아온 아브람은 풍족한 소유로 번성하지만, 이 번성함으로 인해 조카 롯과 갈등이 일어나고 결국 서로 헤어져 살기로 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13:1-18
한글본문.
1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14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영어본문.
1 So Abram went up from Egypt to the Negev, with his wife and everything he had, and Lot went with him. 2 Abram had become very weal-thy in livestock and in silver and gold. 3 From the Negev he went from place to place until he came to Bethel, to the place between Bethel and Ai where his tent had been earlier 4 and where he had first built an altar. There Abram called on the name of the LORD. 5 Now Lot, who was moving about with Abram, also had flocks and herds and tents. 6 But the land could not support them while they stayed together, for their possessions were so great that they were not able to stay together. 7 And quarreling arose between Abram’s herdsmen and the herdsmen of Lot. The Canaanites and Perizzites were also living in the land at that time. 8 So Abram said to Lot, “Let’s not have any quarreling between you and me, or between your herdsmen and mine, for we are brothers. 9 Is not the whole land be-fore you? Let’s part company. If you go to the left, I’ll go to the right; if you go to the right, I’ll go to the left.” 10 Lot looked up and saw that the whole plain of the Jordan was well watered, like the garden of the LORD, like the land of Egypt, toward Zoar. (This was before the LORD des-troyed Sodom and Gomorrah.) 11 So Lot chose for himself the whole plain of the Jordan and set out toward the east. The two men parted company: 12 Abram lived in the land of Canaan, while Lot lived among the cities of the plain and pitched his tents near Sodom. 13 Now the men of Sodom were wicked and were sinning greatly against the LORD. 14 The LORD said to Abram after Lot had parted from him, “Lift up your eyes from where you are and look north and south, east and west. 15 All the land that you see I will give to you and your offspring forever. 16 I will make your offspring like the dust of the earth, so that if anyone could count the dust, then your offspring could be counted. 17 Go, walk through the length and breadth of the land, for I am giving it to you.” 18 So Abram moved his tents and went to live near the great trees of Mamre at Hebron, where he built an altar to the LORD.

도움말.
네게브(1절). 12:9에 나오는 ‘남방’과 같은 지명이다.
브리스 사람(7절). 가나안 초기부터 거주하던 종족으로 산간지역에 살고 있었다.
소알(10절).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피신했던 성읍이다.
여호와의 동산(10절). 에덴동산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롯이 떠난 후 아브람을 어떻게 위로해 주시는가(14-17절)?
⬇ 아래로 인간. 아브람은 중요한 생의 전환기마다 하나님 앞에 무엇을 행하는가(4, 18절)?
? 물어봐. 아브람의 목자와 롯의 목자는 무슨 이유로 다투게 되는가(5-7절)?
! 느껴봐. 나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선택을 할 때 버려야 할 세상적인 편견은 무엇인가?

Meditation. 현실을 다르게 보라.
믿음의 사람은 현실 속에서도 그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다. 반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의 조건으로만 바라본다. 아브람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왔다가 그 땅에 찾아온 기근을 보고 현실적인 조건에 압도당했다. 더 좋은 조건인 애굽 땅을 선택했다가 큰 위기를 겪고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온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하나님을 예배한다(4절). 이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거주지를 바꾸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기근 가운데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닫는다. 그랬기에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제안을 선뜻 내놓는다(9절).
문제는 롯이었다. 소유가 풍부해지고 아브람을 떠나게 될 때 눈에 좋아 보이는 요단 동편을 선택한다. 그러나 그곳은 나중에 하나님께 불로 심판받는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마주한 곳이었다. 위기를 자초하는 곳이었다. 지금 당신의 눈에는 어떤 조건이 좋아 보이는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계산에 넣어 다르게 봐야 할 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5-0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아브람은 믿음으로 순종해 나아갔던 땅에 기근이 들자 애굽으로 피신한다. 그러나 이는 아내 사래를 빼앗길 뻔한 큰 위기를 초래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12:10-20
한글본문.
10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14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16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17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영어본문.
10 Now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and Abram went down to Egypt to live there for a while because the famine was severe. 11 As he was about to enter Egypt, he said to his wife Sarai, “I know what a beautiful woman you are. 12 When the Egyptians see you, they will say, ‘This is his wife.’ Then they will kill me but will let you live. 13 Say you are my sister, so that I will be treated well for your sake and my life will be spared because of you.” 14 When Abram came to Egypt, the Egyptians saw that she was a very beautiful woman. 15 And when Pharaoh’s officials saw her, they praised her to Pharaoh, and she was taken into his palace. 16 He treated Abram well for her sake, and Abram acquired sheep and cattle, male and female donkeys, menservants and maidservants, and camels. 17 But the LORD inflicted serious diseases on Pharaoh and his household because of Abram’s wife Sarai. 18 So Pharaoh summoned Abram. “What have you done to me?” he said. “Why didn’t you tell me she was your wife? 19 Why did you say, ‘She is my sister,’ so that I took her to be my wife? Now then, here is your wife. Take her and go!” 20 Then Pharaoh gave orders about Abram to his men, and they sent him on his way, with his wife and everything he had.

도움말.
그 땅(10절). 아브람이 최종적으로 이주한 남방(네게브) 땅(12:9)이다.
거류하려고(10절). 나그네살이 하려고, 임시로 머물려고(live there for a while)라는 뜻이다.
큰 재앙(17절). 질병이나 화를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아브람의 위기에 어떻게 개입하시는가(17절)?
⬇ 아래로 인간. 아브람은 애굽으로 피신하며 무엇을 걱정했는가(11-13절)?
? 물어봐.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10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현실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날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인간적인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약속의 땅에 기근이 찾아올 때.
하나님이 약속하셨다고 확신한 땅에 기근이 찾아왔다. 목축을 하던 아브람은 먹을 식량과 초목이 없으므로 어떻게든 기근이 없는 땅으로 이주해야만 했다. 이집트가 갖고 있는 나일 강의 비옥한 환경에 잠시 피신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그런데 그곳으로 가려는 아브람에겐 아리따운 아내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걱정거리가 생기고,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 돌파구를 찾던 아브람은 거짓말이라는 인간적인 유혹에 빠지고 만다. 그 인간적인 대안은 결국 가족 전체를 큰 위기에 빠뜨리지만, 바로 이 일촉즉발의 위기 가운데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셔서(17절), 아브람은 위기를 벗어난다.
약속의 땅에 문제가 생길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 땅에 우직하게 버티는 힘이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이가 하나님이라면, 그 문제를 다스리시는 분도 하나님일 것이다. 당신은 대안이 보이지 않을 때도 끝까지 당신을 부르신 그분의 부르심 앞에 믿음으로 버텨내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2015-05-03. 주일에는 읽는 QT. 오복(五福)@ 크리스토스 1.

간단설명. “오늘을 붙들어라. 내일에 의지하지 말라. 그 날 그 날이 일 년 중에서 최선의 날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한글본문. 시편 21:4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요한복음 11:25-26
2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영어본문. Psalms 21:4
He asked you for life, and you gave it to him– length of days, for ever and ever.

John 11:25-26
25 Jesus said to her,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He who believes in me will live, even though he dies; 26 and whoever lives and believes in me will never die. Do you believe this?”

Meditation. 일복(一福), 수(壽)@크리스토스
동양 최고(最古)의 역사서이자 동양사상의 원류(原流)로 여겨지는 서경(書經)의 주서(周書) 홍범편(洪範篇)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다섯 가지 지고(至高)의 복, 소위 ‘오복’(五福)에 대해 피력합니다. “오복(五福)은 일왈수(一曰壽)다.” 그 다섯 가지 복 중에서 첫째로 꼽는 것이 ‘수’(壽) 곧 장수입니다.

서경을 덮고 성경을 열어도 역시 장수의 복이 언급됩니다. 그런데 그 성격이 판이합니다. 그 길이마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영원토록 장수하는 복’(시 21:4)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 그 자체이시기에 그의 안에 거할 때 참된 생명을 얻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이시기에 그의 안에 머물 때 죽음 너머 영원의 차원에서도 그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요 11:25-26).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의 생명의 길이에만 연연하기보다, 예수 안에 있는 참 생명의 넓이와 깊이를 누리는 데 착념해야 합니다(요 12:25). 지금 이 땅에서도 영생을 누려야 합니다.

더욱이 수(壽) 안에는 늙을 노(老)의 생략형이 들어있습니다. ‘늙을 때까지의 시간과 세월’을 뜻합니다. 그러나 단지 이 땅에서 긴 세월을 지냈다고 무조건 복일까요? 오랫동안 살 수 있다면 그 생이 걸쳐 있는 시간과 세월이 악하다 해도(엡 5:16)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일까요? 성경은 시간을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합니다.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입니다. 크로노스는 시계로 잴 수 있는 시간, 양적 시간, 수평적 시간, 흘러가는 시간, 사람의 시간을 뜻하며, 카이로스는 시계로 잴 수 없는 시간, 질적 시간, 수직적 시간, 위로부터 임하는 시간, 하나님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악한 시간과 세월의 흐름 속에서 크로노스의 시간을 길게 누리는 것보다 하늘로부터 이 땅에 내리꽂는 카이로스의 시간의 합이 더욱 풍성한 것이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참된 장수일 것입니다.

진정한 장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가 하늘로부터 이 땅에 내려진 카이로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은 매 순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카이로스의 시간을 누리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의 현존 깊은 곳에서 땅의 장수가 아니라 하늘의 장수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5-02. QT큐티체조. 5월에도 창세기가 계속됩니다.

간단설명. 하나님은 아브람을 불러 앞으로 보여주실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명하시고 복을 약속하신다. 아브람은 이 말씀에 순종해 언약의 여정을 시작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12:1-9
한글본문.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영어본문 :
1 The LORD had said to Abram, “Leave your country, your people and your father’s household and 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 2 “I will make you into a great nation and I will bless you; I will make your name great, and you will be a blessing. 3 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and whoever curses you I will curse; and all people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 4 So Abram left, as the LORD had told him; and Lot went with him. Abram was seventy-five years old when he set out from Haran. 5 He took his wife Sarai, his nephew Lot, all the possessions they had accumulated and the people they had acquired in Haran, and they set out for the land of Canaan, and they arrived there. 6 Abram traveled through the land as far as the site of the great tree of Moreh at Shechem. At that time the Canaanites were in the land. 7 The LORD appeared to Abram and said, “To your offspring I will give this land.” So he built an altar there to the LORD, who had appeared to him. 8 From there he went on toward the hills east of Bethel and pitched his tent, with Bethel on the west and Ai on the east. There he built an altar to the LORD and called on the name of the LORD. 9 Then Abram set out and continued toward the Negev.

도움말.
가라(1절). 원문에는 ‘가라’는 명령이 문장 맨앞에 나와 강조되어 있다.
보여 줄 땅으로(1절). 이미 보여주시고 가라고 지시한 땅이 아니라 보여주실 땅이다.
세겜(6절). 요단 서편의 에발 산과 그리심 산 근처로 길갈 맞은편이며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56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남방(9절). 네게브 지역이며 유다 남쪽의 광야지역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어떤 복을 약속하시는가(2-3절)?
⬇ 아래로 인간. 아브람의 순종의 모습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4절)?
? 물어봐.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가라고 한 곳은 어디인가(1절)?
! 느껴봐. 나는 뚜렷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앞에 좀 더 신실하게 순종하려면 나는 어떤 것을 결단해야 할까?

Meditation. 보이지 않는 부르심 살아내기.
하나님의 부르심은 종종 눈에 보이지 않는다. 구체적인 계획과 길이 보이지 않아 때로 짙은 안개 속을 들어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가라고 명령하신 땅은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지시하신 땅이 아니다. ‘보여 줄 땅’(the land that I will show you)이다. 게다가 익숙한 고향,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잘 다져진 생의 안정적인 기반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신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주저한다. 확실히 이해하고 계산이 서기까지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기꺼이 나의 것을 내려놓고 나를 부르시는 분을 신뢰하고 그분만 바라보고 발걸음을 떼기 시작할 때, 바로 그때 안개 속에서 길이 열리고, 홍해가 갈라지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 분의 음성에 순종해 발걸음을 떼고 앞으로 나아갈 때 그 땅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당신의 삶의 방향은 어떠한가? 보이지 않는 부르심에 집중되어 있는가, 눈에 보이는 계획에 온통 사로잡혀 있진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