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7. 주일에는 읽는 큐티 QT.

간단설명. 금식은 인생의 엄숙한 시기에 인간이 온몸으로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 스캇 맥나이트

성경본문. 요엘 2:12-13
한글본문.
12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영어본문.
12 “Even now,” declares the LORD, “return to me with all your heart, with fasting and weeping and mourning.” 13 Rend your heart and not your garments. Return to the LORD your God, for he is gracious and compassionate, slow to anger and abounding in love, and he relents from sending calamity.

Meditation. 생활 금식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금식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웬만하면 교회에서 하는 수련회나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짧게는 삼시 세끼 하루를, 고난주간을 맞아 점심금식이나 그 이상을 해 본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것입니다. 제 의지로 했든, 교회의 프로그램을 따라 했든 금식은 말이 쉽지, 실제로 하기는 참 쉽지 않은 경건 훈련이고, 영성 훈련 가운데서도 제법 레벨이 높아 해 보려 하다가도 막상 실행에 옮기지 못할 때가 비일비재합니다.

『금식』이란 제목으로 책을 쓴 신약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책의 부제를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몸의 언어”라고 붙인 바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몸으로 드리거나 표현되는 신앙 행위들을 간과하거나 소홀히 할 때가 많은데, 전인격적인 성숙을 추구한다면 거룩한 몸의 언어인 금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의존한다는 것을 고백하고 실행하는 금식은 결심하기도 어렵지만, 막상 시도하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괜히 어렵게 살지 말고 희희낙락, 유유자적하라는 세상적인 유혹이나,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회의나, 바쁘다는 생각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 현실에 안주하려는 우리의 성향이 발목을 잡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고난주간에만 연례행사처럼 하던 금식을 연초에 한 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꼭 아쉽고 긴박할 때만 강청하듯 할 게 아니라, 한 해를 시작하면서 올 한 해 그분과만 깊은 사귐을 갖겠다는 심정으로 허리띠를 동여매고 길든 짧든 자신의 형편에 맞춰 금식하며 하나님의 임재에 압도당해 그분의 인도를 구하고 따르겠노라는 고백을 드리면 어떨까요.

기도
“하나님과 독대하고 전적으로 의지하며 순종을 훈련하는 금식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1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가나에 이르셨을 때 왕의 신하 하나가 병든 아들로 인해 찾아온다. 그리고 예수님이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시자 그것을 믿고 돌아가던 길에 아들이 그 시점에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4:43-54

한글본문.
43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영어본문.
43 After the two days he left for Galilee. 44 (Now Jesus himself had pointed out that a prophet has no honor in his own country.) 45 When he arrived in Galilee, the Galileans welcomed him. They had seen all that he had done in Jerusalem at the Passover Feast, for they also had been there. 46 Once more he visited Cana in Galilee, where he had turned the water into wine. And there was a certain royal official whose son lay sick at Capernaum. 47 When this man heard that Jesus had arrived in Galilee from Judea, he went to him and begged him to come and heal his son, who was close to death. 48 “Unless you people see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Jesus told him, “you will never believe.” 49 The royal official said, “Sir, come down before my child dies.” 50 Jesus replied, “You may go. Your son will live.” The man took Jesus at his word and departed. 51 While he was still on the way, his servants met him with the news that his boy was living. 52 When he inquired as to the time when his son got better, they said to him, “The fever left him yesterday at the seventh hour.” 53 Then the father realized that this was the exact time at which Jesus had said to him, “Your son will live.” So he and all his household believed. 54 This was the second miraculous sign that Jesus performed, having come from Judea to Galilee.

도움말.
가버나움(46절). 갈릴리 가나로부터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청하되(47절). 진행 중이거나 계속 반복되는 행동을 나타낼 때 쓰이는 미완료시제가 쓰였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거의 죽게 된 왕의 신하의 아들을 어떻게 고치시는가(50절)?
⬇ 아래로 인간.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한 이유는 무엇인가(45절)?
? 물어봐. 왕의 신하의 믿음의 특징은 무엇인가(48절과 50절 비교)?
! 느껴봐. 나의 믿음은 표적보다 말씀에 더욱 공고히 기초를 두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말씀이 성취될 것을 믿고 오늘 내가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원격 섭리의 수신기, 믿음
왕의 신하 하나가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고자 예수님을 모셔 가려고 갈릴리로 찾아온다. 예수님은 표적과 기사에만 의지하는 것은 온전한 신앙이 아니라는 논점을 던지시지만(48절), 절급한 아버지는 그것을 논할 여유 없이 사색이 되어 아들이 죽기 전에 동행해 달라고 구한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50절)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바로 이 말씀 속에도 믿음의 진정성을 가리는 시험(test)이 들어 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그가 진실로 믿는다면 홀로 돌아갈 것이다. 결국 왕의 신하는 온전한 믿음을 보인다. 그 말씀대로 홀로 간 것이다(50절). 그리고 가는 길에 마중하며 뛰어 온 종을 통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시점에 아들이 나은 것을 알게 되고, 마침내 그는 상천하지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충신이 된다(51-53절).
갈릴리 가나에서 이루신 이 두 번째 표적(54절)은 공간을 초월하는 주님의 통치와 섭리를 선명히 드러낸다. 소위 ‘원격 섭리’다. 그리고 그 원격 섭리의 고감도 수신기는 다름 아니라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다. 당신에게는 이 거룩한 수신기가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1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양식을 사 온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뜻을 행하여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자신의 양식이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추수하는 원리에 대해 가르치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4:27-42
한글본문.
27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28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1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32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37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39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영어본문.
27 Just then his disciples returned and were surprised to find him talking with a woman. But no one asked, “What do you want?” or “Why are you talking with her?” 28 Then, leaving her water jar, the woman went back to the town and said to the people, 29 “Come, see a man who told me everything I ever did. Could this be the Christ?” 30 They came out of the town and made their way toward him. 31 Meanwhile his disciples urged him, “Rabbi, eat something.” 32 But he said to them, “I have food to eat that you know nothing about.” 33 Then his disciples said to each other, “Could someone have brought him food?” 34 “My food,” said Jesus, “is to do the will of him who sent me and to finish his work. 35 Do you not say, ‘Four months more and then the harvest’? I tell you, open your eyes and look at the fields! They are ripe for harvest. 36 Even now the reaper draws his wages, even now he harvests the crop for eternal life, so that the sower and the reaper may be glad together. 37 Thus the saying ‘One sows and another reaps’ is true. 38 I sent you to reap what you have not worked for. Others have done the hard work, and you have reaped the benefits of their labor.” 39 Many of the Samaritans from that town believed in him because of the woman’s testimony, “He told me everything I ever did.” 40 So when the Samaritans came to him, they urged him to stay with them, and he stayed two days. 41 And because of his words many more became believers. 42 They said to the woman, “We no longer believe just because of what you said; now we have heard for ourselves, and we know that this man really is the Savior of the world.”

도움말.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37절). 심는 것은 예수님의 일이며 거두는 것은 제자들의 일임을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의 양식은 무엇인가(32, 34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된 여인의 반응은 어떠했는가(28-30절)?
? 물어봐. 참된 믿음의 특징은 무엇인가(42절)?
! 느껴봐. 나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메시아임을 나의 삶의 자리에서 증언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육의 양식을 취하듯이 오늘 내가 신실하게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Meditation. 참 된 양식, 하나님의 일
막간(幕間)에 우물가에 교실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담화로 그가 그리스도임을 알게 된 사마리아 여인이 동네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러 간 ‘그 사이’(31절)를 놓치지 않으시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는 것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신다(31-34절).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바로 참된 양식임을 일러주신다(34절). 그것은 다른 어떤 물리적 필요를 채우는 것보다 새 힘과 기쁨을 공급해 준다는 것이다. 이것을 교훈하시기에 이 때보다 더 좋은 타이밍이 어디 있겠는가! 지치고 허기진 중에도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힘쓰신 결과로 이제 곧 예수님은 수가라는 추수 밭으로부터 영생에 이르는 열매(36절)들을 풍성히 수확하시게 될 것이다(39-42절).
참된 양식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새 힘과 기쁨을 공급하는 참된 양식이다. 삼시 세끼 육신의 양식을 챙기듯이 말씀의 메뉴를 펼쳐놓고 영의 양식을 순종함으로 취해야 한다. 당신은 말씀의 메뉴를 늘 옆에 챙겨두고 있는가? 그리고 그 메뉴를 열어 믿음의 영양식을 언제나 취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1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예배 장소에 대해 질문한다. 예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때가 중요하며 그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선언하시면서 자신이 메시아 곧 그리스도이심을 밝히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4:15-26
한글본문.
15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5 The woman said to him, “Sir, give me this water so that I won’t get thirsty and have to keep coming here to draw water.” 16 He told her, “Go, call your husband and come back.” 17 “I have no husband,” she replied. Jesus said to her, “You are right when you say you have no husband. 18 The fact is, you have had five husbands, and the man you now have is not your husband. What you have just said is quite true.” 19 “Sir,” the woman said, “I can see that you are a prophet. 20 Our fathers worshiped on this mountain, but you Jews claim that the place where we must worship is in Jerusalem.” 21 Jesus declared, “Believe me, woman, a time is coming when you will worship the Father neither on this mountain nor in Jerusalem. 22 You Samaritans worship what you do not know; we worship what we do know, for salvation is from the Jews. 23 Yet a time is coming and has now come when the true worshipers wi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truth, for they are the kind of worshipers the Father seeks. 24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 25 The woman said, “I know that Messiah” (called Christ) “is coming. When he comes, he will explain everything to us.” 26 Then Jesus declared, “I who speak to you am he.”

도움말.
이 산(20절). 사마리아인들의 예배 중심지였던 그리심 산을 지칭한다(신 11:29).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떤 속성을 가지셨으며, 어떤 예배를 받으시는가(24절)?
⬇ 아래로 인간. 사마리아 여인의 예배관은 어떠했는가(20절)?
? 물어봐. 예배할 곳에 대한 여인의 질문에 예수님은 어떻게 답을 하시는가(23절)?
! 느껴봐. 나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인가?
➡ 옆으로 실천해. 삶의 예배에서 실패하고 있는 자리는 어디인가?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하겠는가?

Meditation. 예배할 타이밍, 바로 지금
그늘 한 점 없는 정오에 우물가로 물을 길으러 나왔다가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여기고 풀지 못했던 내면의 질문 하나를 꺼내 놓는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20절). 예배에 대한 장소적 개념 곧 공간적 이원론이다. 예배드릴 장소와 그렇지 않은 장소를 구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이 답을 주신다. 그런데 예상 밖이다. ‘어디서 예배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언제 예배해야 하는가’로 답하신다.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23절). 동문서답 같지만 이것이 정답이다. 주님은 공간적 이원론을 시간적 일원론으로 깨뜨리신다. 그리고 예배할 때가 ‘이 때’임을 확정하신다. 주님의 임재가 있는 지금이 예배할 참된 시각이라는 것이다.
지금이 예배할 때다. 분주한 일상이 진행되고 있는 바로 이 시각이 주님의 임재 앞에 예배할 때다. 참된 예배는 주일만 아니라 평일의 매 순간 이루어져야 할 부단한 삶의 과정이다. 당신의 삶에서 예배가 없는 영역은 어디인가? 예배에 실패하는 때는 언제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13. QT큐티체조. 요한복음 4장.

간단설명. 예수님이 사마리아 수가라는 동네의 우물곁에서 쉬실 때, 사마리아 여인 하나가 물을 길으러 나온다. 물을 좀 달라는 요구와 함께 대화를 이어가신 예수님은 자신이 생수의 근원임을 밝히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4:1-14
한글본문.
1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3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5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영어본문.
1 The Pharisees heard that Jesus was gaining and baptizing more disciples than John, 2 although in fact it was not Jesus who baptized, but his disciples. 3 When the Lord learned of this, he left Judea and went back once more to Galilee. 4 Now he had to go through Samaria. 5 So he came to a town in Samaria called Sychar, near the plot of ground Jacob had given to his son Joseph. 6 Jacob’s well was there, and Jesus, tired as he was from the journey, sat down by the well. It was about the sixth hour. 7 When a Samaritan woman came to draw water, Jesus said to her, “Will you give me a drink?” 8 (His disciples had gone into the town to buy food.) 9 The Samaritan woman said to him, “You are a Jew and I am a Samaritan woman. How can you ask me for a drink?” (For Jews do not associate with Samaritans.) 10 Jesus answered her, “If you knew the gift of God and who it is that asks you for a drink, you would have asked him and he would have given you living water.” 11 “Sir,” the woman said, “you have nothing to draw with and the well is deep. Where can you get this living water? 12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Jacob, who gave us the well and drank from it himself, as did also his sons and his flocks and herds?” 13 Jesus answered, “Everyone who drinks this water will be thirsty again, 14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give him will never thirst. Indeed, the water I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도움말.
하여야 하겠는지라(4절). 헬라어 ‘데이’로서 반드시 해야 할 당위성이 있는 행동을 묘사한다.
여섯 시(6절). 유대 시간으로 여섯시는 지금의 정오를 의미한다.
생수(10절). 원문에 의하면 생명의 물, 살아 있는 물, 살리는 물이라는 의미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주님은 무엇을 주시는 분이신가(14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제자들의 주된 사명 중 한 가지는 무엇인가(2절)?
? 물어봐. 여인이 얻고자 했던 물과 예수님이 주시고자 했던 생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13-14절)?
! 느껴봐. 나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누리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늘 길어 마시기 위해서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우물가에서 솟아난 생명수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 수가라는 동네에 있는 야곱의 우물가에 앉으셨다(6절).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간 정오, 중천에 떠오른 햇살이 달구어 놓은 먼지 길로 사마리아 여인 하나가 물동이를 지고 온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당시 관습을 깨고 말을 건네신다. “물을 좀 달라”(7절). 이렇게 시작된 우물가 담화의 결론은 참된 생명수의 실재를 확인하기에 이른다. 여인은 잠시의 목마름을 해갈하고 땀을 씻어내는 우물물이 아니라, 영원한 목마름을 해갈하고 죄악의 질긴 오염을 씻어내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예수님께로부터 흘러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3-14절).
생명수의 근원이 드러났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심령 속에 터져났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더 이상 바깥에서 참된 만족을 찾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만족을 구하고 있는가? 생명수의 근원을 두고서 애꿎은 우물들만을 배회하고 있지는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세례 베푸시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사실을 듣게 된 세례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사람임을 재천명하면서 그는 흥하고 자신은 쇠하여야 한다고 고백한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3:22-36
한글본문.
22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베푸시더라 23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베푸니 거기 물이 많음이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24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25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과 더불어 정결예식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26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27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28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29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30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31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32그가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되 그의 증언을 받는 자가 없도다 33그의 증언을 받는 자는 하나님이 참되시다는 것을 인쳤느니라 34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35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6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영어본문.
22 After this, Jesus and his disciples went out into the Judean countryside, where he spent some time with them, and baptized. 23 Now John also was baptizing at Aenon near Salim, because there was plenty of water, and people were constantly coming to be baptized. 24 (This was before John was put in prison.) 25 An argument developed between some of John’s disciples and a certain Jew over the matter of ceremonial washing. 26 They came to John and said to him, “Rabbi, that man who was with you on the other side of the Jordan–the one you testified about–well, he is baptizing, and everyone is going to him.” 27 To this John replied, “A man can receive only what is given him from heaven. 28 You yourselves can testify that I said, ‘I am not the Christ but am sent ahead of him.’ 29 The bride belongs to the bridegroom. The friend who attends the bridegroom waits and listens for him, and is full of joy when he hears the bridegroom’s voice. That joy is mine, and it is now complete. 30 He must become greater; I must become less. 31 “The one who comes from above is above all; the one who is from the earth belongs to the earth, and speaks as one from the earth. The one who comes from heaven is above all. 32 He testifies to what he has seen and heard, but no one accepts his testimony. 33 The man who has accepted it has certified that God is truthful. 34 For the one whom God has sent speaks the words of God, for God gives the Spirit without limit. 35 The Father loves the Son and has placed everything in his hands. 36 Whoever believes in the Son has eternal life, but whoever rejects the Son will not see life, for God’s wrath remains on him.”

도움말.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29절). 마치 물이 그릇에 가득 차 있는 상태처럼 세례 요한의 기쁨이 온전했음을 나타낸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에게 맡기신 일 곧 메시아의 선구자로서 사명을 완수했고, 또한 그토록 바라던 메시아를 친히 목격하고 증거했기 때문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늘 혹은 위로부터 오시는 이의 특징은 무엇인가(31, 34절)?
⬇ 아래로 인간. 세례 요한은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28절)?
? 물어봐. 신랑 친구의 기쁨이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29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쇠하거나 희미해질 수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내가 더욱 내려놓아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신랑의 친구가 누리는 기쁨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경쟁심과 질투심이 불같이 일었다. 예수님(22절)과 제자들(4:2)이 세례를 베푸는 곳으로 사람들이 다 몰려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사역이 하늘로부터 기원한 것임을 밝힌다(27절). 더 나아가 자신은 결코 그리스도가 아님을 재천명한다(28절). 그리고 결혼의 비유를 들어, 신부를 취할 수 있는 사람은 신랑뿐임을 역설하고 스스로 신랑의 친구를 자처하면서 그가 누릴 기쁨의 몫만을 선택한다(29절). 그리고 고백한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0절).” 이후, 그를 두고 예수님이 선포하신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마 11:11).
많은 그리스도인이 무대에서 물러날 줄을 모른다. 더욱이 사명이라는 명분을 걸고 그 자리를 사수한다. ‘주님도 흥하여야 하겠지만 나는 더 흥하여야 하리라’는 슬로건을 품고 무대 중앙을 고집하는 듯하다. 당신은 주님의 때를 위해 뒤로 물러나야 할 타이밍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당신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것을 기쁘게 선택할 수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