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QT큐티체조. 사무엘하 2Samuel 13:30~39.

2026-03-1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실패가 끝이 아니니 소망을 잃지 말라

성경본문. 사무엘하 2Samuel 13:30~39
한글성경.
30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32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아뢰어 이르되 내 주여 젊은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33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상심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하니라 34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청년이 눈을 들어 보니 보아라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는도다 35요나답이 왕께 아뢰되 보소서 왕자들이 오나이다 당신의 종이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하고 36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소리를 높여 통곡하니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도 심히 통곡하니라 37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하니라 38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에 산 지 삼 년이라 39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영어성경.
30While they were on their way, the report came to David: “Absalom has struck down all the king’s sons; not one of them is left.” 31The king stood up, tore his clothes and lay down on the ground; and all his servants stood by with their clothes torn. 32But Jonadab son of Shimeah, David’s brother, said, “My lord should not think that they killed all the princes; only Amnon is dead. This has been Absalom’s expressed intention ever since the day Amnon raped his sister Tamar. 33My lord the king should not be concerned about the report that all the king’s sons are dead. Only Amnon is dead.” 34Meanwhile, Absalom had fled. Now the man standing watch looked up and saw many people on the road west of him, coming down the side of the hill. The watchman went and told the king, “I see men in the direction of Horonaim, on the side of the hill.” 35Jonadab said to the king, “See, the king’s sons are here; it has happened just as your servant said.” 36As he finished speaking, the king’s sons came in, wailing loudly. The king, too, and all his servants wept very bitterly. 37Absalom fled and went to Talmai son of Ammihud, the king of Geshur. But King David mourned for his son every day. 38After Absalom fled and went to Geshur, he stayed there three years. 39And the spirit of the king longed to go to Absalom, for he was consoled concerning Amnon’s death.

도움말.
달매(37절)..그술의 왕이자, 압살롬의 외할아버지
다윗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39절)..여기서 ‘간절하다’는 마음이 소멸될 만큼 사모하고, 억누를 수 없이 그리워 사무치게 바란다는 의미로, 압살롬을 향한 다윗의 깊은 애정을 드러낸 표현입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다윗은 암논의 죽음에 대해 듣고 어떻게 반응합니까?(36~37절)
↓아래로 인간..다윗은 암논을 죽이고 도망간 압살롬을 향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39절)
? 물어봐..다윗은 왜 암논의 죽음과 도망간 압살롬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보입니까?
! 느껴봐..다윗 한 사람의 죄로 인해 암논은 죽고 압살롬은 살인 후 도망가는 등 가정에 불행이 일어난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 잘못으로 인해 가정이나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죄와 상처로 무너지지 않도록 오늘 내가 속한 자리에서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이 본문은 바로 앞 본문에서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도록 명령하고 왕자들이 두려워 도망하던 장면 이후, 그 사건의 충격이 다윗의 궁정과 가정 전체로 어떻게 번져 가는지를 보여 줍니다. 앞 본문이 압살롬의 오래된 분노와 치밀한 복수의 실행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오늘 본문은 그 결과로 생겨난 혼란과 애통, 그리고 무너져 내리는 왕실의 현실을 드러냅니다. 특히 “왕의 모든 아들들이 죽었다”는 과장된 소문은 죄가 실제 사건보다 더 큰 공포와 혼란을 낳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이어 요나답이 나타나 오직 암논만 죽었다고 설명하는 장면은 앞서 암논에게 악한 계략을 주었던 그가 이제는 모든 일을 아는 듯 사건을 해석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더합니다. 또한 이 본문은 다말이 당한 수치가 한 개인의 상처로 끝나지 않고 암논의 죽음과 압살롬의 도피, 그리고 다윗의 지속적인 슬픔으로 이어지며 다윗 집안 전체를 흔들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옷을 찢고 땅에 엎드려 통곡하였고, 돌아온 왕자들과 함께 심히 슬퍼하였으며, 한편으로는 암논의 죽음을 애통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압살롬을 향한 그리움으로 복잡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결국 앞 본문이 복수의 폭발이라면 이 본문은 그 폭발 뒤에 남은 폐허의 모습이며, 동시에 다윗의 죄가 결국 그의 자녀와 가정에 비극적인 열매를 맺었음을 보여 줍니다. 죄는 결코 개인에게만 머물지 않고 가정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무서운 힘을 지니지만, 성경은 그 자리에서 절망하라고 말하지 않고 죄에 더 깊이 빠지기 전에 돌이키며, 실패가 끝이 아님을 기억하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넘어질지라도 끝내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소망의 길로 인도하시기에, 우리는 죄의 결과 앞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공동체의 참된 소망이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회복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죄의 결과 앞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공동체의 소망을 주님께 두며 회복의 은혜를 구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6-03-15. QT큐티체조. 사무엘하 2Samuel 13:23~29.

2026-03-1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억울함과 분노를 공의의 하나님께 맡겨라.

성경본문. 사무엘하 2Samuel 13:23~29
한글성경.
23만 이 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이 양 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24압살롬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 25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26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27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 28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29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영어성경.
23Two years later, when Absalom’s sheepshearers were at Baal Hazor near the border of Ephraim, he invited all the king’s sons to come there. 24Absalom went to the king and said, ‘Your servant has had shearers come. Will the king and his officials please join me?’ 25’No, my son,’ the king replied. ‘All of us should not go; we would only be a burden to you.’ Although Absalom urged him, he still refused to go, but gave him his blessing. 26Then Absalom said, ‘If not, please let my brother Amnon come with us.’ The king asked him, ‘Why should he go with you?’ 27But Absalom urged him, so he sent with him Amnon and the rest of the king’s sons. 28Absalom ordered his men, “Listen! When Amnon is in high spirits from drinking wine and I say to you, ‘Strike Amnon down,’ then kill him. Don’t be afraid. Have not I given you this order? Be strong and brave.” 29So Absalom’s men did to Amnon what Absalom had ordered. Then all the king’s sons got up, mounted their mules and fled.

도움말.
바알하솔(23절)..예루살렘 북쪽 약 20km 지점으로 에브라임 지파 경계 지역
양털을 깎는 일(23절)..고대 근동에서 봄철에 행해진 잔치와 축제로써 가족과 이웃, 나그네를 초청해 대접했습니다.
술로 즐거워할 때(28절)..방심한 틈을 노려 계획적으로 범행이 이뤄졌음을 의미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압살롬은 암논에게 복수하기 위해 몇 년을 기다립니까?(23절)
↓아래로 인간..압살롬은 어떤 방법으로 암논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까?(28절)
? 물어봐..압살롬의 분노가 2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결국 살인까지 이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압살롬이 분노를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결국 살인에 이르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가 억울함과 분노를 세상의 방식으로 해결하려 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내 억울함과 분노를 사람과 세상의 방법이 아닌 공의의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앞 본문에서는 암논의 왜곡된 욕망과 다윗 집안의 수치가 중심이었다면 오늘 본문에서는 그 죄가 압살롬 안에서 복수의 형태로 자라나 마침내 또 다른 피를 흘림으로 이어집니다. 단순히 압살롬이 암논을 죽였다는 사건이 아니라 앞 본문에서 시작된 죄의 파장이 멈추지 않고 더 깊고 넓게 번져 가는 장면입니다. 압살롬은 누이 다말이 당한 억울한 일을 마음에 품고 2년 동안 침묵하며 분노를 쌓아 갔고(23절) 암논에게는 이 시간이 망각의 시간이었지만 압살롬에게는 복수의 칼을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앞 본문에서 암논은 요나답의 계략을 따라 아버지를 속이고 다말을 불러 죄를 행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압살롬이 양털 깎는 잔치라는 평화로운 명분으로 아버지 다윗을 속여 암논을 포함한 왕자들을 불러 모으고(23~27절) 암논이 술에 취한 때를 기회로 삼아 종들에게 명령해 그를 살해합니다(28~29절). 즉 앞 본문에서는 거짓과 속임이 성적 폭력의 도구가 되었고 오늘 본문에서는 같은 거짓과 속임이 살인의 도구가 됩니다. 이 점에서 죄가 한 번 들어오면 모양만 바뀔 뿐 같은 집 안에서 계속 다른 형태로 재생산된다는 사실이 매우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앞 본문에서 다윗은 이 일을 듣고 심히 노했지만 실제로 아무런 심판도 집행하지 않았고, 오늘 본문에서도 압살롬이 왜 굳이 암논을 데려가려 하는지 묻고도 결국 보내 줍니다. 아버지 다윗의 소극성과 왕가의 무너진 질서를 보여 줍니다. 죄를 바로잡아야 할 자리가 비어 있으니 그 빈자리를 인간적 분노와 사적 복수가 대신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앞 본문에서는 한 여인 다말의 몸과 존엄이 짓밟혔고 오늘 본문에서는 한 아들 암논의 생명이 끊어집니다. 즉 사건이 성적 죄에서 피의 복수로, 개인의 수치에서 왕가 전체의 공포로 확대됩니다. 이것은 나단이 다윗에게 선포했던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이 본격적으로 현실이 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결국 죄가 회개와 공의로 끊어지지 않을 때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무섭게 숙성되어 가정과 공동체를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압살롬의 분노는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복수를 계획하는 씨앗이 되어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분노는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히 사라지지 않으며 붙들고 있으면 더 큰 죄와 파멸로 번지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가 억울함과 분노를 품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공의와 은혜에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오직 하나님께 맡길 때 죄의 사슬이 끊어지고 마음에 참된 자유가 임합니다. 오늘도 내 방식보다 하나님의 방식에 삶을 내어 맡기며 자유를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억울함과 분노를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에 맡겨 자유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6-03-13. QT큐티체조. 사무엘하 Samuel 13:15~22.

2026-03-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죄의 악순환 고리를 단호히 끊어 내라.

성경본문. 사무엘하 Samuel 13:15~22
한글성경.
15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16다말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 17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이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암논의 하인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20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21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영어성경.
15Then Amnon hated her with intense hatred In fact he hated her more than he had loved her Amnon said to her Get up and get out 16No she said to him Sending me away would be a greater wrong than what you have already done to me But he refused to listen to her 17He called his personal servant and said Get this woman out of here and bolt the door after her 18So his servant put her out and bolted the door after her She was wearing a richly ornamented robe for this was the kind of garment the virgin daughters of the king wore 19Tamar put ashes on her head and tore the ornamented robe she was wearing She put her hand on her head and went away weeping aloud as she went 20Her brother Absalom said to her Has that Amnon your brother been with you Be quiet now my sister he is your brother Dont take this thing to heart And Tamar lived in her brother Absaloms house a desolate woman 21When King David heard all this he was furious 22Absalom never said a word to Amnon either good or bad he hated Amnon because he had disgraced his sister Tamar

도움말.
심히 미워하니(15절)..다말을 욕보인 후 욕망이 충족되자 죄에 대한 후회와 허탈감, 수치심이 들어 그녀를 미워함. 즉 암논의 사랑은 정욕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재를 자기의… 채색옷을 찢고(19절)..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수치, 자신의 무가치함을 표현하는 행동
지금은 잠잠히 있고(20절)..압살롬이 겉으로는 침묵했으나, 속으로는 분노와 복수를 품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암논은 다말을 욕보이고 난 후에 어떻게 대합니까?(15~17절)
↓아래로 인간..압살롬은 자신의 누이인 다말을 욕되게 한 암논을 향해 어떤 마음을 품습니까?(22절)
? 물어봐..압살롬은 왜 암논을 미워하면서도 겉으로는 침묵합니까?
! 느껴봐..압살롬이 암논에 대한 분을 품게 됨으로써 죄가 새로운 죄를 낳는 악순환의 씨앗이 된다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가 절제하지 못한 죄로 인해 또 다른 죄를 범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죄의 악순환을 끊고 거룩한 순종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 본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앞 본문에서 암논이 다말을 향해 불타는 듯한 “사랑”을 주장하던 모습이 사실은 사랑이 아니라 자기 욕망과 소유욕이었음이 즉시 폭로된다는 데 있습니다. 앞 본문에서는 암논이 병든 척하고 요나답의 계략을 따라 다말을 불러들이며 집요하게 요구하다가 끝내 힘으로 그녀를 욕되게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들어오자마자 그 욕망은 곧바로 극단적인 미움으로 뒤바뀝니다. 이것은 앞 본문에서 시작된 죄가 단순히 한 번의 폭력으로 끝나지 않고, 이제 수치, 추방, 침묵, 분노, 복수의 씨앗으로 계속 확장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특히 다말이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라고 말하는 부분은 앞 본문에서 벌어진 악이 여기서 더 깊어지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즉 앞 단락이 욕망의 폭발이라면 오늘 본문은 그 욕망의 본체가 미움과 잔인함이었음을 드러내는 단락입니다. 또한 앞 본문에서 다말은 지혜롭고 조리 있게 말하며 죄를 막아 보려 했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재를 뒤집어쓰고 채색옷을 찢으며 울부짖는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나 앞 단락의 범죄가 그녀의 삶과 존엄을 어떻게 무너뜨렸는지가 가시적으로 드러납니다. 더 나아가 앞 본문이 암논과 다말 두 사람 사이의 사건처럼 보였다면, 오늘 본문은 그 일이 압살롬의 미움과 다윗의 무력한 분노로 이어지며 왕가 전체를 뒤흔드는 비극의 시작이 됩니다. 이렇듯 죄는 작은 욕망이라도 절제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죄의 시작이 되고, 연쇄적으로 이어져 더 큰 죄와 파멸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작은 욕망과 죄의 씨앗을 살피고, 말씀 안에서 단호히 끊어 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죄는 이어지지만, 말씀과 성령 안에서 죄를 멈추는 결단 또한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마음속의 은밀한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날마다 말씀 앞에서 작은 욕망도 단호히 끊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6-03-12. QT큐티체조. 사무엘하 Samuel 13:7~14.

2026-03-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거룩으로 무장된 힘을 섬김을 위해 쓰라.

성경본문. 사무엘하 Samuel 13:7~14
한글성경.
7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영어성경.
7David sent word to Tamar at the palace: Go to the house of your brother Amnon and prepare some food for him 8So Tamar went to the house of her brother Amnon who was lying down She took some dough kneaded it made the bread in his sight and baked it 9Then she took the pan and served him the bread but he refused to eat Send everyone out of here Amnon said So everyone left him 10Then Amnon said to Tamar Bring the food here into my bedroom so I may eat from your hand And Tamar took the bread she had prepared and brought it to her brother Amnon in his bedroom 11But when she took it to him to eat he grabbed her and said Come to bed with me my sister 12Dont my brother she said to him Dont force me Such a thing should not be done in Israel Dont do this wicked thing 13What about me Where could I get rid of my disgrace And what about you You would be like one of the wicked fools in Israel Please speak to the king he will not keep me from being married to you 14But he refused to listen to her and since he was stronger than she he raped her

도움말.
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9절)..다말을 고립시켜 범행을 준비합니다.
어리석은 일(12절)..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율법으로 금지된 근친상간을 가리킵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다말은 자신을 욕보이려는 암논에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12~13절)
↓아래로 인간..암논은 다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어떤 일을 행합니까?(14절)
? 물어봐..암논은 왜 자신의 누이 다말을 욕보이려 합니까?
! 느껴봐..자신의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고 권력을 남용해 죄악을 저지르는 암논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하나님이 맡겨 주신 자리와 일, 힘을 내 유익을 위해 이용한 때는 언제입니까? 내게 맡기신 힘을 내 만족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공동체를 섬기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앞 본문이 욕망과 속임수의 설계도라면, 오늘 본문은 그 설계도가 현실이 되어 죄가 몸을 입고 나타난 장면입니다. 앞 단락에서는 암논의 왜곡된 욕망과 요나답의 계략이 준비되었고, 오늘 본문에서는 그것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져 비극으로 터져 나옵니다. 특히 다윗은 직접 악을 행하지는 않지만 암논의 요청을 승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다말을 위험 속으로 보내는 통로가 됩니다. 왕의 명령은 원래 보호와 질서를 위한 것이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오히려 약한 자를 함정으로 보내는 수단이 되는 비극적 아이러니가 나타납니다. 또한 이 사건은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진행된 죄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마음속 욕망이 생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거짓말이 생기며, 사람들을 내보내고 상황을 조작한 뒤, 마침내 폭력으로 나아갑니다. 본문은 죄가 얼마나 계획적이고 교활하게 진행되는지를 아주 세밀하게 보여 줍니다. 동시에 다말의 말은 이 사건의 도덕적 본질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다말은 이것을 단순한 사적 문제가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행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어리석은 일이고 욕되게 하는 일이라고 말함으로써, 암논이 사랑이라고 포장한 것이 사실은 폭력과 수치와 악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더 나아가 이 장면은 다윗이 밧세바 사건에서 권력을 사용해 죄를 범하고 감추었던 일이 이제 그의 집안 안에서 또 다른 형태로 반복되며, 단순히 암논이 다말을 범한 사건의 기록이 아니라, 앞 본문에서 시작된 욕망과 계략이 어떻게 실행되어 약한 자를 파괴하고 결국 한 가정과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리는지 보여 주는 매우 무거운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과 자리를 자기만족을 위해 쓰면, 결국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 공동체까지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작은 일에도 욕망을 말씀으로 절제하고, 맡겨 주신 힘을 사랑과 섬김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거룩은 욕망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힘과 욕구를 바르게 다스릴 때 세워지는 능력입니다. 오늘, 거룩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내게 맡겨 주신 힘과 자리를 내 유익보다 섬김을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6-03-11. QT큐티체조. 사무엘하 13:1~6.

2026-03-1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말씀으로 욕망을 대적하라.

성경본문. 사무엘하 13:1~6
한글성경.
1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영어성경.
1In the course of time, Amnon son of David fell in love with Tamar, the beautiful sister of Absalom son of David. 2Amnon became frustrated to the point of illness on account of his sister Tamar, for she was a virgin, and it seemed impossible for him to do anything to her. 3Now Amnon had a friend named Jonadab son of Shimeah, David’s brother. Jonadab was a very shrewd man. 4He asked Amnon, “Why do you, the king’s son, look so haggard morning after morning? Won’t you tell me?” Amnon said to him, “I’m in love with Tamar, my brother Absalom’s sister.” 5″Go to bed and pretend to be ill,” Jonadab said. “When your father comes to see you, say to him, ‘I would like my sister Tamar to come and give me something to eat. Let her prepare the food in my sight so I may watch her and then eat it from her hand.’ ” 6So Amnon lay down and pretended to be ill. When the king came to see him, Amnon said to him, “I would like my sister Tamar to come and make some special bread in my sight, so I may eat from her hand.”

도움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2절)..억제되지 못한 욕망이 내적 갈등과 병적인 집착으로 이어졌음을 의미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암논은 이복 여동생인 다말에게 어떤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까?(1~2절)
↓아래로 인간..요나답은 어떤 인물이며, 암논에게 무엇이라 조언하며 부추깁니까?(3, 5절)
? 물어봐..암논은 왜 친구 요나답의 잘못된 조언을 받아들입니까?
! 느껴봐..욕망을 말씀으로 제어하지 못할 때, 개인의 타락을 넘어 가정과 공동체에까지 비극이 찾아온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죄의 유혹 앞에서 말씀보다 욕망을 따르며 잘못된 선택을 한 때는 언제입니까? 나의 욕망을 제어하고 말씀으로 대적해 마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선포한 심판 말씀이 다윗의 집안 안에서 본격적으로 현실이 되기 시작합니다. 앞 본문에서는 밧세바가 위로를 받고 솔로몬이 태어나며 하나님이 그 아이를 사랑하시는 은혜가 나타나고 암몬 랍바가 함락되면서 왕권도 다시 안정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겉으로 보면 다윗의 삶과 나라가 회복의 길로 들어선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 본문은 그 평온의 표면 아래 이미 가정 안에 깊은 균열과 어둠이 자라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즉 앞 단락이 회복과 승리의 장면이라면 오늘 본문은 그 회복이 모든 문제의 종결이 아니며 죄의 후폭풍이 이제 왕궁 내부 곧 다윗의 집안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특히 다윗이 밧세바를 취했던 사건과 암논이 다말을 향해 품는 왜곡된 욕망 사이에는 분명한 평행이 보입니다. 보았다, 원했다, 계획했다, 속였다, 권력을 이용했다는 흐름이 반복되며 아버지 다윗의 죄가 그림자처럼 아들의 삶 속에서 더 추한 모습으로 재현되는 듯합니다. 암논은 이복 여동생 다말을 향한 욕망에 사로잡혀 병이 날 정도로 집착했고, 그때 요나답은 간교한 꾀로 죄를 실행하도록 부추깁니다. 암논은 병든 체하며 다윗을 속였고, 다윗은 아무 의심 없이 다말을 보내게 됩니다. 이 장면은 욕망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려지지 않을 때 마음이 얼마나 쉽게 둔감해지고 죄의 유혹에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암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욕망을 다스리지 않고 사람의 잘못된 조언을 쉽게 받아들여, 결국 큰 죄를 범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는 욕심이 말씀으로 제어되지 않으면 마음이 영적으로 둔감해지고, 죄의 유혹에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더 나아가 암몬의 잘못은 단순히 개인의 타락으로 끝나지 않고, 가정 전체를 비극으로 몰고 가게 됩니다. 죄는 언제나 개인을 넘어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요나답처럼 곁에서 죄를 부추기는 유혹도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죄의 유혹 앞에서 방심하지 말고, 말씀으로 마음을 지키며 하나님 앞에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 욕심을 따르게 하는 죄의 유혹 앞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6-03-10. QT큐티체조. 사무엘하 2Samuel 12:24~31.

2026-03-1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회개하는 자에게 회복의 길을 여신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2Samuel 12:24~31
한글성경.
24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6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27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28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29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30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1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영어성경.
24Then David comforted his wife Bathsheba, and he went to her and lay with her. She gave birth to a son, and they named him Solomon. The LORD loved him; 25and because the LORD loved him, he sent word through Nathan the prophet to name him Jedidiah. 26Meanwhile Joab fought against Rabbah of the Ammonites and captured the royal citadel. 27Joab then sent messengers to David, saying, ‘I have fought against Rabbah and taken its water supply. 28Now muster the rest of the troops and besiege the city and capture it. Otherwise I will take the city, and it will be named after me.’ 29So David mustered the entire army and went to Rabbah, and attacked and captured it. 30He took the crown from the head of their king-its weight was a talent of gold, and it was set with precious stones-and it was placed on David’s head. He took a great quantity of plunder from the city 31and brought out the people who were there, consigning them to labor with saws and with iron picks and axes, and he made them work at brickmaking. He did this to all the Ammonite towns. Then David and his entire army returned to Jerusalem.

도움말.
랍바(26절) 암몬 자손의 수도
보석 박힌 왕관(30절)..암몬 왕의 권세와 승리를 상징하던 왕관으로, 다윗이 머리에 씀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왕권이 회복됐음을 의미합니다.
금 한 달란트(30절)..1달란트는 약 34kg에서 45kg 사이로 추정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하나님은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십니까?(25절)
↓아래로 인간..요압이 전한 말을 들은 다윗은 어떻게 행동합니까?(29~31절)
? 물어봐..다윗은 왜 랍바를 점령한 후 왕관을 머리에 씁니까?
! 느껴봐..하나님이 다윗의 죄를 징계하시면서도 결국 회복의 길을 여시는 모습을 통해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최근에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을 경험한 때는 언제입니까? 나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이켜 회복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 본문은 앞 본문인 삼하12:15-23의 슬픔과 징계 뒤에 이어지는 위로와 회복의 전환을 보여 줍니다. 앞 단락에서 다윗은 아이의 죽음 앞에서 금식과 간구를 멈추고 하나님 앞에 예배하며 그 징계를 받아들였고, 죄의 결과를 수용한 자리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긍휼을 거두지 않으시고 회복의 길을 여십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위로하고 다시 그녀와 사이에서 또 다른 아들을 얻습니다. 그의 이름은 솔로몬, 곧 ‘평화를 이루는 자’라는 뜻이었고, 하나님은 특별히 그를 사랑하셨습니다(24절). 하나님른 나단 선지자를 통해 솔로몬을 또 다른 이름인 여디디야, 곧 ‘여호와께 사랑을 입은 자’라 부르십니다(25절). 이는 하나님이 죄인을 버리지 않으시고,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며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이 본문은 잠시 멈추어 있던 랍바 전쟁 이야기를 다시 이어 가면서 다윗을 사적인 죄와 가정의 비극에서 왕으로서의 공적 책임의 자리로 돌려세웁니다. 요압은 전쟁터에서 암몬의 수도 랍바를 점령한 후, 공이 자신에게 돌아갈지 두려워 다윗이 직접 와서 마무리하도록 요청합니다(26~28절). 다윗은 랍바 성을 점령하고 왕관을 머리에 씀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왕의 위치를 다시 회복합니다(29~30절). 하나님은 죄를 징계하시되, 동시에 회복의 길도 여십니다. 세상은 죄인을 정죄하고 끝내 버리지만,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새로운 기회와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죄책감에 머무르지 않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이킬 때, 주님은 사랑으로 회복시키시고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십니다. 죄로 인해 넘어질 때도 회개하며, 삶에서 돌이키는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6-03-09. QT큐티체조. 사무엘하 2Samuel 12:15~23.

2026-03-0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죄는 용서받지만 책임은 남는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2Samuel 12:15~23
한글성경.
15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19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20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21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 22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23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영어성경.
15After Nathan had gone home the LORD struck the child that Uriah’s wife had borne to David and he became ill 16David pleaded with God for the child He fasted and went into his house and spent the nights lying on the ground 17The elders of his household stood beside him to get him up from the ground but he refused and he would not eat any food with them 18On the seventh day the child died David’s servants were afraid to tell him that the child was dead for they thought While the child was still living we spoke to David but he would not listen to us How can we tell him the child is dead He may do something desperate 19David noticed that his servants were whispering among themselves and he realized the child was dead Is the child dead he asked Yes they replied he is dead 20Then David got up from the ground After he had washed put on lotions and changed his clothes he went into the house of the LORD and worshiped Then he went to his own house and at his request they served him food and he ate 21His servants asked him Why are you acting this way While the child was alive you fasted and wept but now that the child is dead you get up and eat 22He answered While the child was still alive I fasted and wept I thought Who knows The LORD may be gracious to me and let the child live 23But now that he is dead why should I fast Can I bring him back again I will go to him but he will not return to me

도움말.
여호와께서 치시매(15절) 단순한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임을 분명히 함
그 집의 늙은 자들(17절) 다윗의 신하 중 원로급의 지도자들을 가리킴
몸을 씻고… 하고 먹은지라(20절) 참회의 슬픔과 비통함에 대한 모든 흔적을 지우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순종을 보여 줌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어떻게 됩니까?(15, 18절)
↓아래로 인간..다윗은 아이가 죽기 전과 죽은 후 각각 어떻게 행동합니까?(16~17, 20절)
? 물어봐..하나님은 왜 다윗의 회개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심히 앓다가 죽게 하십니까?
! 느껴봐..죄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죄의 결과와 책임은 남는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 삶에서 죄를 깨달았을 때, 다윗처럼 하나님께 엎드려 회개한 경험은 언제입니까? 오늘 죄책감에 머무르지 않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다윗은 큰 죄를 지었지만, 진심으로 회개했고,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러나 회개의 결과가 곧바로 모든 형벌을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이 본문의 특징은 앞 본문인 사무엘하 12장 1~14절에서 나단이 선포한 하나님이 심판하는 말씀이 이제 실제 사건으로 곧바로 이어집니다. 앞에서는 죄의 폭로와 판결이 중심이었다면, 여기서는 그 판결이 집행되며, 특히 14절의 아이의 죽음에 대한 선언이 15절에서 즉시 아이의 심한 병으로 이어져 하나님의 말씀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앞 본문에서 다윗의 회개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라는 고백으로 시작되었다면, 오늘 본문에서는 그 회개가 금식과 간구, 그리고 땅에 엎드림이라는 실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더 나아가 사무엘하 11장에서 다윗이 사람을 보내고, 부르고, 명령하며 상황을 통제하고 죄를 감추려 했던 모습과 달리, 여기서는 왕인 다윗조차 아이의 생사 앞에서 아무것도 조작할 수 없는 채 오직 하나님께 매달릴 뿐입니다. 다윗은 죽음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여전히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용서하시지만, 동시에 죄가 얼마나 무겁고 치명적인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죄책감에 머물지 말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록 고통과 대가가 있더라도 은혜와 회복의 길이 열립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며 순종하는 사람으로 서기를 바랍니다. 내가 깨달은 죄를 숨기지 않고 회개하며, 고통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