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5.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19:23~30.

간단설명. 십자가 아래의 서로 다른 두 무리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19:23~30
한글성경.
23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영어성경.
23When the soldiers crucified Jesus, they took his clothes, dividing them into four shares, one for each of them, with the undergarment remaining. This garment was seamless, woven in one piece from top to bottom. 24″Let’s not tear it,” they said to one another. “Let’s decide by lot who will get it.” This happened that the scripture might be fulfilled which said, “They divided my garments among them and cast lots for my clothing.” So this is what the soldiers did. 26Near the cross of Jesus stood his mother, his mother’s sister, Mary the wife of Clopas, and Mary Magdalene. 26When Jesus saw his mother there, and the disciple whom he loved standing nearby, he said to his mother, “Dear woman, here is your son,” 27and to the disciple, “Here is your mother.” From that time on, this disciple took her into his home. 28Later, knowing that all was now completed, and so that the Scripture would be fulfilled, Jesus said, “I am thirsty.” 29A jar of wine vinegar was there, so they soaked a sponge in it, put the sponge on a stalk of the hyssop plant, and lifted it to Jesus’ lips. 30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that,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

도움말.
우슬초(29절). 돌 틈에서 자라는 향기 좋은 식물, 물을 잘 흡수함. 정결 의식 때 물과 피를 적셔 뿌리는 도구로 사용됨
다 이루었다(30절). 헬라어로 ‘테텔레스타이’. ‘완불됨’이란 뜻으로 구속 사역이 완성됐음을 의미함.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죄를 지시고, 사람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과 징벌을 담당했음을 뜻함
마 27:56 그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막 15: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을 못 박은 군인들은 십자가 아래에서 무엇을 합니까?(23~24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군인들과 또 누가 있었습니까?(25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기 전에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느껴봐. 예수님께서 못 박힌 십자가 아래에서 상반된 두 무리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하나 있는 속옷까지 빼앗은 군인들처럼 눈앞의 이익을 좇았던 적은 언제였습니까?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사명을 이루신 예수님처럼 내게 주어진 사명에 집중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 예수님의 겉옷과 속옷을 나눠 가졌습니다(23~24절). 십자가에 달린 죄인은 벌거벗겨진 채로 처형당했으며, 당시 옷값이 비쌌기에 죄인이 입었던 옷은 십자가형을 집행한 군인들에게 전리품처럼 주어졌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반대로 십자가 아래에는 또 다른 무리로 예수님의 어머니와 이모,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있었습니다(25절, 참조 마 27:56; 막 15:40). 다른 복음서는 세 명의 여인만 기록했지만,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어머니까지 기록했습니다(25절). 이들은 제자들조차 버린 예수님을 곁에서 끝까지 지킨 사람들입니다. 이 네 명의 여인은 탐욕스런 군인들과 대조적으로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고뇌의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서로 다른 두 무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모든 이를 위한 구속 사역을 다 이루셨습니다(30절). 나 역시 십자가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끝까지 집중하길 바랍니다. 십자가를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서 바라시는 사명의 길을 가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0-05-14.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19:12~22.

간단설명. 만왕의 왕으로 기록된 예수님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19:12~22
한글성경.
12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17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영어성경.
12From then on, Pilate tried to set Jesus free, but the Jews kept shouting, “If you let this man go, you are no friend of Caesar. Anyone who claims to be a king opposes Caesar.” 13When Pilate heard this, he brought Jesus out and sat down on the judge’s seat at a place known as the Stone Pavement (which in Aramaic is Gabbatha). 14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15But they shouted,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Shall I crucify your king?” Pilate ask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 chief priests answered. 16Finally Pilat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 soldiers took charge of Jesus. 17Carrying his own cross, he went out to the place of the Skull (which in Aramaic is called Golgotha). 18Here they crucified him, and with him two others–one on each side and Jesus in the middle. 19Pilate had a notice prepared and fastened to the cross. It read:|sc JESUS OF NAZARETH, THE KING OF THE JEWS. 20Many of the Jews read this sign, for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was near the city, and the sign was written in Aramaic, Latin and Greek. 21The chief priests of the Jews protested to Pilate, “Do not write ‘The King of the Jews,’ but that this man claimed to be king of the Jews.” 22Pilate answered, “What I have written, I have written.”

도움말.
골고다(17절). 히브리어 ‘굴고타’를 헬라어로 음역한 것으로, 두개골 또는 해골이라는 의미. 이곳이 해골 모양의 언덕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임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20절). 히브리어는 팔레스타인의 공용어, 로마어는 제국의 공식 언어, 헬라어는 지중해 문화권의 통용어로, 당시 세상의 대표 격인 빌라도가 예수님을 온 세상의 왕으로 선포한 일로 해석됨
내가 쓸 것을 썼다(22절). 요한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드러내기 위해 빌라도의 말을 기록함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빌라도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해 묻자 대제사장들은 무엇이라 답합니까?(15절)
⬇ 아래로 인간. 빌라도가 십자가 패에 쓴 내용은 무엇이며, 이를 어떤 언어로 기록했습니까?(19~20절)
? 물어봐. 유대인들이 만약 빌라도가 예수님을 풀어 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협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느껴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이기 위해 가이사를 유일한 왕이라고 말한 유대인들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내 삶의 왕으로 처음 고백한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오늘도 왕이신 예수님의 통치 아래에 거하기 위해 무엇을 순종하겠습니까?

Meditation.
빌라도는 예수님을 석방하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로마 황제에게 반역한 정치범으로 몰아갔습니다(12절). 만일 빌라도가 자신을 왕이라고 주장하는 정치범을 석방했다는 소문이 로마 황제의 귀에 들어가면, 빌라도의 정치적 생명은 그 순간 끝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한 빌라도는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 부르면서도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처형을 원하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대제사장들은 자신들에게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위해 종교적 신념마저 버립니다(15절).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선언하고, 히브리와 로마, 헬라어로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패를 십자가 위에 붙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유대인들의 계획 하에 진행된 절차처럼 보였지만, 이 패로 인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등극시키신 장면이 됩니다. 이처럼 세상이 아무리 예수님을 모함하려 해도 진리를 숨길 수는 없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왕 되심을 선포하기 위해 어떤 삶을 살겠습니까?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세상에 당당하게 선언하는 믿음을 주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0-05-13.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18:38~19:11.

간단설명. 진리를 모르면 무리를 따른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18:38~19:11
한글성경.
18.38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39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19.1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영어성경.
18.38″What is truth?” Pilate asked. With this he went out again to the Jews and said,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39But it is your custom for me to release to you one prisoner at the time of the Passover. Do you want me to release ‘the king of the Jews’?” 40They shouted back, “No, not him! Give us Barabbas!” Now Barabbas had taken part in a rebellion. 19.1Then Pilate took Jesus and had him flogged. 2The soldiers twisted together a crown of thorns and put it on his head. They clothed him in a purple robe 3and went up to him again and again, saying, “Hail, king of the Jews!” And they struck him in the face. 4Once more Pilate came out and said to the Jews, “Look, I am bringing him out to you to let you know that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5When Jesus came out wearing the crown of thorns and the purple robe, Pilate said to them, “Here is the man!” 6As soon as the chief priests and their officials saw him, they shouted, “Crucify! Crucify!” But Pilate answered, “You take him and crucify him. As for me,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7The Jews insisted, “We have a law, and according to that law he must die, because he claimed to be the Son of God.” 8When Pilate heard this, he was even more afraid, 9and he went back inside the palace. “Where do you come from?” he asked Jesus,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10″Do you refuse to speak to me?” Pilate said. “Don’t you realize I have power either to free you or to crucify you?” 11Jesus answered, “You would have no power over me if it were not given to you from above. Therefore the one who handed me over to you is guilty of a greater sin.”

도움말.
자색 옷(19:2). 짙은 남색에 붉은 빛이 도는 색상. 당시 자색을 내는 염료가 고가였기 때문에 자색 옷은 왕족이나 귀족 또는 고관들만 입었음
마 26: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눅 22: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암 5:24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빌라도는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판단합니까?(18:38b, 19:4, 6)
⬇ 아래로 인간. 빌라도는 유대인들로부터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는 말을 듣자 어떻게 반응합니까?(19:8~9)
? 물어봐.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무죄임를 알면서도 왜 예수님을 석방하지 않았습니까?
!느껴봐. 예수님에 대해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한 빌라도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진실과 진리 앞에서 세상의 눈치를 보며 두려워했던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내가 신앙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하겠습니까?

Meditation.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합니다(18:38b, 19:4, 6). 그리고 유대인들과 타협해 예수님을 석방하려고 했습니다. 먼저 유월절에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는 전례에 따라 예수님을 석방시키려 했지만, 유대인들은 강도 바라바를 석방하라고 외칩니다(18:39~40). 여론에 밀린 빌라도는 예수님께 핍박과 조롱을 가해 유대인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려 했습니다(19: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죄가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더욱 거세게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요구합니다(참조 마 26:65; 눅 22:70). 빌라도는 심문 과정에서 예수님의 무죄를 여러 번 확인했지만, 결국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해 유대인들의 잘못된 뜻에 따르고 맙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에게서 빌라도와 같은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상황과 상관없이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참조 암 5:24)는 말씀을 기억하며, 늘 신앙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언제나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흘려 보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0-05-12.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18:28~38.

간단설명. 종교적 위선을 벗어 버리라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18:28~38
한글성경.
28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영어성경.
28Then the Jews led Jesus from Caiaphas to the palace of the Roman governor. By now it was early morning, and to avoid ceremonial uncleanness the Jews did not enter the palace; they wanted to be able to eat the Passover. 29So Pilate came out to them and asked, “What charges are you bringing against this man?” 30″If he were not a criminal,” they replied, “we would not have handed him over to you.” 31Pilate said, “Take him yourselves and judge him by your own law.” “But we have no right to execute anyone,” the Jews objected. 32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Jesus had spoken indicating the kind of death he was going to die would be fulfilled. 33Pilate then went back inside the palace, summoned Jesus and asked him,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34″Is that your own idea,” Jesus asked, “or did others talk to you about me?” 35″Am I a Jew?” Pilate replied. “It was your people and your chief priests who handed you over to me. What is it you have done?” 36Jesus said, “My kingdom is not of this world. If it were, my servants would fight to prevent my arrest by the Jews. But now my kingdom is from another place.” 37″You are a king, then!” said Pilate. Jesus answered, “You are right in saying I am a king. In fact, for this reason I was born, and for this I came into the world, to testify to the truth. Everyone on the side of truth listens to me.” 38″What is truth?” Pilate asked. With this he went out again to the Jews and said,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도움말.
관정(28절). 예루살렘에서 로마 총독이 거주하며 정치 업무를 수행했던 곳. 성전의 북서쪽에 있었던 안토니아 요새나 헤롯궁전에 있던 장소로 보임.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28절). 유대인들은 지붕이 없는 이방인의 뜰에는 들어갈 수 있었지만, 건물이나 집에는 부정하게 된다는 이유로 들어가지 않았음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31절). 산헤드린 공회에서 사형을 판결할 수는 있지만 로마의 허락을 받아야 집행이 가능했음. 결국 로마 총독인 본디오 빌라도에게 사건이 넘어갈 수밖에 없었음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언제, 어디로 끌고 가서 어떻게 행동합니까?(28절)
⬇ 아래로 인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처형하고자 합니까?(31절)
? 물어봐. 유대인들이 빌라도의 관정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느껴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체포해 고발한 유대인들이 유월절의 정결 규례는 지키려 하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신앙인이 아닌 믿음 없는 종교인처럼 행동했던 때가 있었다면 언제입니까? 위선적인 신앙을 벗어 버리고 믿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유대인들은 유월절 전날 밤에 예수님을 불법적으로 체포한 후, 가야바의 집에서 예수님을 심문합니다. 다음날 새벽, 그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의 관정으로 끌고 갔는데(28절). 정작 그들은 관정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빌라도의 관정은 율법적으로 부정한 곳이기에 그곳에 들어가면 정결 규례에 따라 유월절 잔치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체포하고 심문하는 과정에서 이미 율법 정신을 위반한 자들이 형식적으로 유월절을 지키려는 모습은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일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을 정치범으로 몰아 십자가에 못 박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빌라도 역시 유대인들의 이런 의도를 알기에 산헤드린 공회에서 재판하라고 말합니다(31절). 혹시 나는 입으로는 공의와 거룩함을 외치지만, 삶에서는 거짓과 죄악을 용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공의와 거룩함을 삶으로 실천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위선적인 종교인의 삶을 버리고, 진정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0-05-11.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18:19~27.

간단설명. 공의로운 재판장에게 맡기라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18:19~27
한글성경.
19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5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영어성경.
19Meanwhile, the high priest questioned Jesus about his disciples and his teaching. 20″I have spoken openly to the world,” Jesus replied. “I always taught in synagogues or at the temple, where all the Jews come together. I said nothing in secret. 21Why question me? Ask those who heard me. Surely they know what I said.” 22When Jesus said this, one of the officials nearby struck him in the face. “Is this the way you answer the high priest?” he demanded. 23″If I said something wrong,” Jesus replied, “testify as to what is wrong. But if I spoke the truth, why did you strike me?” 24Then Annas sent him, still bound, to Caiaphas the high priest. 25As Simon Peter stood warming himself, he was asked, “You are not one of his disciples, are you?” He denied it, saying, “I am not.” 26One of the high priest’s servants, a relative of the man whose ear Peter had cut off, challenged him, “Didn’t I see you with him in the olive grove?” 27Again Peter denied it, and at that moment a rooster began to crow.

도움말.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23절). 예수님은 불의한 재판에 대해 온유하게 진실을 말씀하셨음. 당시에도 비밀 재판과 야간 재판은 금지돼 있었고, 피고에게 불리한 증언을 강요하거나 증인이 없는 상태에서 유도 심문을 할 수 없었으며, 폭행도 불법이었음
벧전 2: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안나스와 그의 무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심문하고 재판합니까?(22, 24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심문과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20~21, 23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그들의 심문에 이의를 제기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느껴봐. 불법으로 재판하는 유대인들에게 온유하면서도 당당하게 진실을 말씀하신 예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나는 불의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공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을 믿고 온유하게 진리를 따라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대제사장 출신 안나스가 예수님께 행했던 비공식적 심문은 불법이었습니다. 증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성모독죄를 씌우기 위해 유도 심문했고, 심지어 폭행도 가했습니다(22절).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함과 불법적 재판에도 온유하면서 당당하게 진실을 말씀하십니다(20~21, 23절).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아무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고, 그들의 부패와 거짓을 드러내십니다. 또한 십자가 고난을 피하거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애쓰지 않고, 모든 일을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십니다(참조 벧전 2:23). 예수님께서는 의인이시지만 불의한 자를 대신해 고난당하셨으며, 이를 통해 자신을 믿는 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고난과 어려움 앞에서 부화뇌동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보이신 온유하고 당당한 모습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모든 일을 맡겨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온유함으로 진리를 따르고 있습니까? 모든 고난을 이기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0-05-09.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18:12~18.

간단설명. 문밖에 서 있는 베드로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18:12~18
한글성경.
12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15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17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영어성경.
12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13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 14Caiaphas was the one who had advised the Jews that it would be good if one man died for the people. 15Simon Peter and another disciple were following Jesus. Because this disciple was known to the high priest, he went with Jesus into the high priest’s courtyard, 16but Peter had to wait outside at the door. The other disciple, who was known to the high priest, came back, spoke to the girl on duty there and brought Peter in. 17″You are not one of his disciples, are you?” the girl at the door asked Peter. He replied, “I am not.” 18It was cold, and the servants and officials stood around a fire they had made to keep warm. Peter also was standing with them, warming himself.

도움말.
다른 제자 한 사람(15절). 부유한 집안 출신 요한은 안나스와 아는 사이로, 그 집 뜰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임
추운 고로(18절). 날씨도 쌀쌀했겠지만, 베드로가 영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추운 상태였음을 상징함
고후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 안나스의 집에 끌려가셨을 때 베드로와 다른 제자 한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15~16절)
⬇ 아래로 인간.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를 알아보자 베드로는 어떻게 반응합니까?(17절)
? 물어봐. 베드로는 왜 문 지키는 여종의 질문에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말합니까?
!느껴봐. 예수님을 보호하려고 칼을 휘둘렀던 모습과 달리,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문밖에 서 있는 베드로처럼 교회 밖의 내 모습 중 예수님의 제자답지 않게 행동한 것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 체포돼 안나스의 집에 끌려가시자,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그곳으로 따라갔습니다(15~16절). 그러자 여종이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물었고, 그는 자신도 붙잡혀 갈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예수님의 제자임을 부인합니다(17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해 목숨도 버리겠다는 호기를 부렸고(요 13:37),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예수님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칼도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막상 예수님께서 체포되시자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베드로의 무기력함은 종들과 함께 불을 쬐는 장면에서 극대화돼 그를 더욱 움츠러들게 합니다(18절). 이처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형 선고받은 존재인 줄을 깨닫고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모든 환경과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참조 고후 1:9). 나는 내 정체성을 잊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0-05-08.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18:1~11.

간단설명. 내 뜻보다 크신 하나님의 계획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18:1~11
한글성경.
1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6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영어성경.
1When he had finished praying, Jesus left with his disciples and crossed the Kidron Valley. On the other side there was an olive grove, and he and his disciples went into it. 2Now Judas, who betrayed him,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3So Judas came to the grove, guiding a detachment of soldiers and some officials from the chief priests and Pharisees. They were carrying torches, lanterns and weapons. 4Jesus, knowing all t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went out and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5″Jesus of Nazareth,” they replied. “I am he,” Jesus said. (And Judas the traitor was standing there with them.) 6When Jesus said, “I am he,” they drew back and fell to the ground. 7Again he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And they said, “Jesus of Nazareth.” 8″I told you that I am he,” Jesus answered. “If you are looking for me, then let these men go.” 9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he had spoken would be fulfilled: “I have not lost one of those you gave me.” 10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ervant, cutting off his right ear. (The servant’s name was Malchus.) 11Jesus commanded Peter, “Put your sword away! Shall I not drink the cup the Father has given me?”

도움말.
내가 그니라(5절). 구약에서 하나님의 신성을 말씀하실 때 사용된 표현. 예수님께서 구약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냄
잔(11절). 예수님께서 구원 사역을 위해 받으실 고난과 십자가 처형을 상징함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체포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3~5, 7~8절)
⬇ 아래로 인간. 베드로의 행동에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십니까?(10~11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칼을 칼집에 꽂게 하고, 스스로 잡히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느껴봐. 하나님께서 주신 잔을 기꺼이 받으시는 예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 채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내 생각과 분노를 죽이고 주님의 계획에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자신이 체포돼 십자가에서 처형당하게 되실 줄 알고 계셨습니다(4절). 그래서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몰려온 자들에게 “내가 그니라”고 하시며(5절), 능동적으로 반응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체포는 인간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진행된 일임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고난의 잔을 받는다는 것은 기록된 말씀에 대한 성취이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행하셔야 할 순종이었습니다(9, 11절). 그런데 베드로는 이런 예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칼을 휘둘러 자신의 분노를 그대로 표출합니다(10절). 그는 자신의 뜻을 고집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예수님을 따라가려 한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께서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명령에 순종하려면 예수님께서 여러 번 말씀하셨던 고난과 부활에 대한 믿음이 전제돼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의 뜻을 바라보며(참조 히 12:2), 내 이성과 감정까지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함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내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